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종합 시사정보 자료집 ‘연합연감’ 2019년판이 5월 8일 출간됐 다. 2018년 한 해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지방, 세계 등 각 분야 주요 뉴스와 각종 통계, 도표 등을 정리해 수록한 이 자료집은 연합뉴스가 보유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150여 명의 필진이 참여했다.
초점으로는 남북을 오가며 세 차례 열린 남북정상회담, 문화계부터 정치권까지 뒤흔든 ‘미투’, 주 52시간 근무시대 개막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득주도성장 논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 전 세계를 달군 방탄소년단(BTS) 열풍,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수사, 집값 급등과 부동산 대책,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6·13 지방선거, 30년 만에 안방에서 치른 평창동계올림픽 등을 상세히 조명했다.
본문에는 분야별 뉴스를 사진과 그래픽, 표 등의 시각자료를 곁들여 체계적으로 편집하는 한편, 중요 사건·사고를 일지로 요약·정리해 한눈에 들어오도록 했으며 국내외 및 북한의 주요 뉴스를 화보로 묶었습니다. 각국 현황에서는 국가별 지도와 면적·인구·언어 등 개요에 더해 최근 상황까지 담았다.
자료 편에선 통계, 일람, 주요 연설·발표문, 국회 본회의 의결 주요 법안, 역대 지방자치단체장 등 다양한 자료를 별도로 엮었다. 북한 편에서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등 급변하는 북한의 정세와 현황을 연합뉴스가 독점 배포하는 조선중앙통신사 뉴스와 조선중앙TV 보도 등 각종 자료를 분석해 별도로 정리했다. 아울러 북한의 행정구역을 지도와 함께 나열한 시·도 지리와 김정은 신년사를 비롯한 주요 연설 및 성명·담화문, 북한 10대 뉴스, 일지, 연표 및 북한 주요 인물들의 학력과 경력 등을 소개해 자료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연합뉴스는 1981년부터 연감 제작을 시작해 올해로 통권 39권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