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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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4/25
Pages/Weight/Size 128*190*20mm
ISBN 979115629070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고래2018』은 ‘70년대’ 동인들 노익장의 시 64편을 감상할 수 있다. 강은교 시 15편, 김형영 시 15편, 윤후명 시 16편, 정희성 시 18편이 묶인 연간지는 부록으로 윤후명의 [70년대-고래] 동인 이야기와 박재영 『태백』 편집장이 정리한 동인의 ‘가볍고 무거운 대담’을 싣고 있어 그들의 산 창작정신을 읽게 한다.
Contents
강은교

시인의 말
1부 운조의 현絃
아주아주 작은 창 __ 014
열망 __ 017
연꽃 미용실 __ 020
바람 속에서의 식사 __ 023
악사樂士들 __ 026
아라홍련 __ 029
능소화 꽃잎 누운 좁은 언덕 __ 031
구름꽃신 __ 034

2부 단가들
기차 __ 038
못 하나를 보는 노래 __ 040
무우 __ 042
노포역 __ 043
문신하는 소녀 __ 044
우리가 좋아하는 이야기 ― 어느 죽음의 기별을 듣고 __ 046
멀리, 아득히 __ 048

김형영

시인의 말
제멋에 취해 __ 052
건들대 봐 __ 053
아, 큰일이다 __ 054
땅에서 하늘의 문을 열다 __ 055
수평선·9 __ 056
번데기의 꿈 __ 058
변신 __ 060
꿈속의 꿈 __ 062
그럼에도 __ 064
고래의 노래로 사랑의 등불을 켜다오 ― 윤후명 문단 50년을 축하하며 __ 066
신화가 된 진목리 당산나무 ― 이청준 8주기에 __ 068
화살시편 ― 돌아보니 __ 070
화살시편 ― 입춘立春 __ 071
화살시편 ― 민심民心 __ 072
화살시편 ― 잿더미 속에서 __ 073

윤후명

시인의 말
야크똥 줍는 티베트 소녀 __ 076
내생來生 __ 079
퐁트와즈를 지나며 __ 080
다솔사多率寺 __ 082
추사, 초의선사에게 __ 083
떠난 이들의 발걸음 __ 084
체 게바라가 마지막 간 길 __ 085
비술나무 __ 086
바다로 가네 __ 088
중앙아시아 고원 __ 089
양미리처럼 걷다 __ 090
한 줄의 한글 __ 091
창포다리 __ 093
오대산 뻐꾸기 __ 094
노고지리 __ 096
사락책방 __ 097

정희성

시인의 말
경칩 __ 100
국화를 던지다 __ 101
그럼에도 사랑하기를 __ 102
그분 __ 103
남주 생각 __ 104
낮술 __ 105
다시 연두 __ 106
보길도 예송리 민박집에서 __ 107
북방긴수염고래가 내게로 왔다 __ 108
액맥이타령 __ 110
연두 __ 111
예감 __ 112
유쾌한 식사 __ 113
이별 __ 114
질문 __ 115
차라리 청맹이기를 __ 116
탄식 __ 117
홍두깨타령홍두깨타령 ― 안상학 시인한테서 들은 오래된 안동 우스갯소리 __ 118

대담 _ 글 박제영(시인, 『태백』 편집장)
강은교, 김형영, 윤후명, 정희성의 가볍고… __ 119

동인 이야기 _ 글 윤후명
『70년대-고래』 동인 __ 138
Author
강은교,김형영,윤후명,정희성
1946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연세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빙하의 새』가 당선되었다. 1969년 연세대학교를 졸업, 강은교, 김형영, 박건한 등과 함께 시 동인지 『70년대』를 창간하고, 도서출판 삼중당에 취직하였다. 이후 10년 동안 여러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1977년 첫 시집 『명궁』을 출간하였다. 197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산역』이 당선되어 소설가와 시인의 길을 병행하면서 단편 『높새의 집』 『갈매기』 『누란시집』을 발표하였다. 1980년 전업작가로 나서 김원우, 김상렬, 이문열, 이외수 등과 함께 소설 동인지 『작가』를 창간하고, 단편 『바오밥나무』 『모기』 등을 발표하였다.
저서로 시집 『名弓』(1977), 『홀로 등불을 상처 위에 켜다』(1992) 등이 있고, 소설집 『敦煌의 사랑』(1983), 『부활하는 새』(1986), 『원숭이는 없다』(1989), 『오늘은 내일의 젊은 날』(1996), 『귤』(1996), 『여우 사냥』(1997), 『가장 멀리 있는 나』(2001), 『둔황의 사랑』(2005, 2005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한국의 책 100’ 선정 도서) 등과 장편소설 『별까지 우리가』(1990), 『약속 없는 세대』(1990), 『협궤 열차』(1992) 『삼국유사 읽는 호텔』(2005)등이 있으며, 그외 산문집 『이 몹쓸 그립은 것아』(1990), 『꽃』(2003), 장편동화 『너도밤나무 나도밤나무』(1994)가 있다. 이 중 단편 「둔황의 사랑」 「원숭이는 없다」 「사막의 여자」 등이 각각 프랑스어, 중국어, 독일어, 영어 등으로 번역되어 해외에 소개된 바 있다.
1980년대에 소설가로 활동을 시작한 그의 작품세계는 80년대의 일반적인 소설 경향과는 뚜렷이 구별되어 독특한 위치에 놓여 있다. 직접적인 현실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시적인 문체와 독특한 서술방식으로 환상과 주술의 세계를 자유롭게 비상하는 그의 소설은 1980년대의 시대적 부채감에서 자유로웠다. 또한 1990년대 들어서는 자전적 색채가 짙은 여로형 소설을 발표하여 삶의 본질적인 쓸쓸함을 이야기하였다. 또한 1995년 작품인 「하얀 배」는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과 대상에 대한 섬세한 묘사를 통해 정서적인 격조를 잘 살려낸 서사 기법으로, 전통적인 플롯의 규범에서 벗어나 정밀한 묘사를 통해 특유의 비유와 상징을 살려내면서 소설적 공간을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3년 『돈황의 사랑』으로 제3회 녹원문학상, 1984년 『누란』으로 제3회 소설문학작품상, 1986년 제18회 한국창작문학상, 1994년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로 제39회 현대문학상, 1995년 『하얀 배』로 제19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07년에는 제10회 김동리 문학상을 받았다. 현재는 창작에 전념하면서 문학비단길 고문과 국민대 문창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1946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연세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빙하의 새』가 당선되었다. 1969년 연세대학교를 졸업, 강은교, 김형영, 박건한 등과 함께 시 동인지 『70년대』를 창간하고, 도서출판 삼중당에 취직하였다. 이후 10년 동안 여러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1977년 첫 시집 『명궁』을 출간하였다. 197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산역』이 당선되어 소설가와 시인의 길을 병행하면서 단편 『높새의 집』 『갈매기』 『누란시집』을 발표하였다. 1980년 전업작가로 나서 김원우, 김상렬, 이문열, 이외수 등과 함께 소설 동인지 『작가』를 창간하고, 단편 『바오밥나무』 『모기』 등을 발표하였다.
저서로 시집 『名弓』(1977), 『홀로 등불을 상처 위에 켜다』(1992) 등이 있고, 소설집 『敦煌의 사랑』(1983), 『부활하는 새』(1986), 『원숭이는 없다』(1989), 『오늘은 내일의 젊은 날』(1996), 『귤』(1996), 『여우 사냥』(1997), 『가장 멀리 있는 나』(2001), 『둔황의 사랑』(2005, 2005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한국의 책 100’ 선정 도서) 등과 장편소설 『별까지 우리가』(1990), 『약속 없는 세대』(1990), 『협궤 열차』(1992) 『삼국유사 읽는 호텔』(2005)등이 있으며, 그외 산문집 『이 몹쓸 그립은 것아』(1990), 『꽃』(2003), 장편동화 『너도밤나무 나도밤나무』(1994)가 있다. 이 중 단편 「둔황의 사랑」 「원숭이는 없다」 「사막의 여자」 등이 각각 프랑스어, 중국어, 독일어, 영어 등으로 번역되어 해외에 소개된 바 있다.
1980년대에 소설가로 활동을 시작한 그의 작품세계는 80년대의 일반적인 소설 경향과는 뚜렷이 구별되어 독특한 위치에 놓여 있다. 직접적인 현실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시적인 문체와 독특한 서술방식으로 환상과 주술의 세계를 자유롭게 비상하는 그의 소설은 1980년대의 시대적 부채감에서 자유로웠다. 또한 1990년대 들어서는 자전적 색채가 짙은 여로형 소설을 발표하여 삶의 본질적인 쓸쓸함을 이야기하였다. 또한 1995년 작품인 「하얀 배」는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과 대상에 대한 섬세한 묘사를 통해 정서적인 격조를 잘 살려낸 서사 기법으로, 전통적인 플롯의 규범에서 벗어나 정밀한 묘사를 통해 특유의 비유와 상징을 살려내면서 소설적 공간을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3년 『돈황의 사랑』으로 제3회 녹원문학상, 1984년 『누란』으로 제3회 소설문학작품상, 1986년 제18회 한국창작문학상, 1994년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로 제39회 현대문학상, 1995년 『하얀 배』로 제19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07년에는 제10회 김동리 문학상을 받았다. 현재는 창작에 전념하면서 문학비단길 고문과 국민대 문창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