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후반 경제성장률, 코스피 1800~2300, 부동산 회복세 지속, 엔저(低)로 산업 경쟁력 약화, 원유·원자재 가격 안정.'
매경이코노미가 그려본 2015년 경제 전망이다. 희망적이라고 보기엔 다소 우울하다. 성장률은 둔화되고 코스피는 박스권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은 추가 양적완화(돈 풀기)에 나서며 한국 경제를 더욱 옥죄는 상황이다. 짙은 먹구름이 드리운 한국 경제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2015 대예측 매경아웃룩'은 주요 거시 지표와 한국 산업의 현안, 세계 여러 국가 경제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등 내년 경제 전망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주식, 부동산 등 자산시장의 향방이 어떻게 될 지에 대해서도 다룬다. 어디에 투자해야 할 지 분야별 팁(Tip)도 제시한다.
우선 한국 경제는 내년에도 살림살이가 팍팍할 전망이다. 각종 연구기관들이 내년 경제 성장률을 올해보다 나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3%대 후반에 그친다. 경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 주던 수출마저 힘을 잃으면서다. 소비, 투자도 단 시일내에 회복세로 돌아서긴 어려워 보인다. 1000조원 가계부채도 큰 부담이다. 내년 원달러 환율은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란 의견과 계속 하락할 것이란 주장이 팽팽히 맛선다. 900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내년 세계 경제는 미국이 주도할 전망이다. 생산, 소비, 고용지표 등이 개선되면서 내년 뚜렷한 회복세를 띌 것으로 보이는 미국은 최근 양적완화(돈풀기) 종료 선언을 하기도 했다. 다만 신흥국 자본 유출과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면서 세계 경제는 3% 중후반대 성장에 그칠 것이란 의견이 많다. 세계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중국 경제의 경착륙 여부도 내년 관전포인트다.
다만 중국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국내 주력 산업 대부분 중국에 추월당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반도체 빼고는 경쟁력이 없다는 비관론도 내친다. 전기전자, 화학, 철강 등 주요 산업의 미래가 어두운 이유다.
Contents
Ⅰ. 경제 확대경
* 한국 경제
3% 후반서 맴맴 저성장 기조 여전
* 세계 경제
미국·인도 회복세 유로존 디플레 우려
Ⅱ. 2015 5大 이슈
① 글로벌 저성장
유로존 부진이 결정적
② 초이노믹스
초이노믹스 실패하면 한국판 ‘잃어버린 20년’
③ 아베노믹스
일단 디플레 탈출은 성공
④ 남북 관계
분단·광복 70주년 정상회담 ‘긍정적’
⑤ 차세대 먹거리 산업
모바일솔루션 앞장서고 태양광·LED 잠시 주춤
Ⅲ. 빅5 산업 미래는
① 자동차
내수는 활짝 수출은 시무룩
② IT
치열한 가격 전쟁 수익성 하락은 ‘쭉’
③ 철강
‘China Effect’ 끝나고 ‘China Shock’ 열렸다
④ 조선
엔저로 힘든 2015년
⑤ 화학
단기 업황 회복 중기 경쟁 심화
Ⅳ. 지표로 보는 경제
* 소비
소득은 늘어도 소비는 제자리
* 물가
2%대 중후반선 계속되는 안정세
* 투자
설비투자 줄고 건설투자 늘고
* 금리
‘추가 인하’ 목소리 솔솔
* 원화 환율
변함없는 하락 압력 1000원대 초중반 등락
* 국제수지
경상수지 흑자 규모 엔저 추이에 달렸다
* 고용·실업
지표만 좋아졌을 뿐 청년 고용시장 악화
* 노사관계
통상임금·사내하도급 이어 장시간 근로 새로운 이슈로
* 재정 적자
대규모 적자예산 불가피 ‘증세 필요’ 주장도 나와
* 지방 경제
수도권 경제력 집중 가속 비수도권 악순환은 계속
* FTA
한·중 FTA 마무리 한·일 FTA 스타트
* 남북 경협
5·24 조치에도 남북 경협 총액 증가
Ⅴ. 세계 경제 어디로
* 국제 환율
막 오른 ‘슈퍼달러’ 시대
* 국제 금리
2분기부터 완만한 상승
* 미국
좋아지는 ‘심리’ 무난하게 3%
* 중국
실물경제 악화 7% 장담 못해
* 일본
소비·수출·투자 모두 부진
* 유럽연합
영국 성장세 꺾이고 유로존 침체 이어져
* 인도
모디노믹스에 투자심리 ‘후끈’
* 브라질
날개 없는 추락 中 성장동력 안 보여
* 러시아·동유럽
지정학적 리스크에 경제 활성화 발목
* 동남아시아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기회
* 중동·중앙아시아
여전히 정치가 변수 그나마 산유국은 나아
* 남북아메리카
캐나다 회복세 뚜렷 멕시코 침체서 탈출
* 오세아니아
호주 2.5% 뉴질랜드 3% 성장
* 아프리카
남아공 제외하면 성장률 6.5%
Ⅵ. 원자재 가격
* 원유
배럴당 90달러선
* 농산물
역대 최고 생산량에 곡물가 하락 계속돼
* 금
상반기 1200달러 하반기 1300달러
* 철강 188
공급 많고 수요 적고 가격 오를 기미 없어
* 비철금속
전기동 가격 계속 추락 아연·니켈 없어 못팔아
* 희토류
중국 의존도 줄고 가격 안정화 단계
Ⅶ. 자산 시장 향방은
1. 주식 시장
* 코스피 전망
저점 1800 고점 2300
* 주도주는 무엇?
지배구조·배당·중국 종목 고르는 3대 키워드
* 배당주 투자
배당주 인기 뜨겁지만 배당성향 여전히 낮아
* 중국 주식 투자
후강통 효과 클 듯 中 내수소비 테마 눈길
* ETN 출시
ETF와 비슷하면서 달라 중위험·중수익으로 제격
2. 부동산 시장
* 집값 어떻게
매매가·전셋값 동반상승 가능성
* 전월세 가격
강남권 이주 수요에 5~6%대 상승세
* 강남 재건축
반등했지만 지속 여부 ‘안갯속’
* 수익형 부동산
점포 겸용 주택용지 상한가 오피스텔 공급과잉 시달려
* 지방 부동산
수도권 강세 여파에 숨 고르기 들어갈 듯
Ⅷ. 어디에 투자할까
[주식]
* IT·전자통신
웨어러블이 새로운 기대주
* 금융
경기 부양 움직임에 기대감
* 화학·정유·에너지
‘탈 석유시대’ 본격화
* 자동차·운송
자동차는 숨통 트이나 항공사는 여전히 캄캄
* 건설·중공업
저가 수주는 옛말 다변화로 난관 돌파
* 교육·문화
쉬운 수능 기조에 사교육 업체 몰락
* 소비재
모바일·요우커 ‘쌍두마차’
* 의료·바이오
제약보단 바이오 의료기기 업체 ‘쨍’
* 중소형주
실적·수급·주가·정책 모두 대형주보다 ‘월등’
[부동산]
* 아파트
지역별 편차 심화될 것
* 상가
9호선 2단계 역세권 단지 내 상가 잘 보라
* 업무용 부동산
임대·매매 디커플링
* 토지
그린벨트에 기회 있다
* 경매
중소형 아파트 인기 안 식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