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생각해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들

자연에 사계절이 있듯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봄의 태어남 여름의 열정, 가을의 풍성함, 겨울의 안락 등 자연과 인생에 덧씌워진 이미지가 서로 유사하죠. 예컨대 엄마의 배 속에서부터 자라나 죽음으로 향해가는 유한한 존재로서의 인간은 봄에 새싹이 피어나겨울에 지는 것과 유사한 인생의 사이클을 지닌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점에서 자연과 인간은 환경적으로 혹은 생태학적으로 항상 공존해야 하는 관계인 것이죠.

두 연구자는 각자의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대학생들에게가족학과 (인)문학을 교양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할 때마다 너무 어려운 외국학자들의 이론과 사상만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고 있는 건 아닌지 회의가 들었습니다. 이 복잡 난해한서구의 이질적인 문장들을 쉬운 말로 풀어내고, 우리의 일상이 엿보이는 소설, 시, 영화 등의 단편적인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준다면 보다 쉽게 사람의 인생(마음)을 그들이 이해할 수 있게 되리라판단했습니다. 인문학적 교양을 함양코자 하는 대학생들에게 인간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 필연적인 의무감을 지닌 채,두 연구자는 ‘가족, 마음, 인생’이라는 주제로 공동 집필을 기획했습니다. 이 주제들은 이 책에서 따로 서거나 서로 겹치거나 갈마들면서 전개될 것입니다.

들어가는 글

Ⅰ
가족과 자기이해
1장. 가족 안의 나, 가족이라는 시스템
2장. 새로운 가족과 만남, 그리고 인간의 욕구
3장. 인간의 무의식, 그 너머 : 프로이트와 에릭슨
Ⅱ
인생의 봄
1장. 두 발로 걷다 : 애착
2장. 학교 가는 나 : 아동기와 부모의 양육행동
3장. 뇌와 기억 프로세스
Ⅲ
인생의 여름
1장. 방황하는 청소년기
2장. 한 여름의 성년전기 : 사랑과 결혼, 그리고 성과 젠더
3장. 부부관계
Ⅳ
인생의 가을
1장. 인생 2라운드, 중년기 위기와 변화
2장. 일과 행복
Ⅴ
인생의 겨울, 다시 오는 ‘봄’
1장. 노년기 특징
2장. 건강한 노후

전주람,곽상인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에서 가족학(가족관계 및 교육,가족문화)으로 박사학위를 최종 취득하였다. 서울시립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교수학습·상담심리 연구교수로 2017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재직했으며,현재는 서울시립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부모교육과 가족관계>, <심리검사를활용한 심리치료>, <심리학의 이해>를 가르치고 있다. 아울러 서울가정법원에 속한 상담위원으로 2014년부터 최근까지 활동 중이며, 2022년부터는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지속적인 연구 관심사로는 가족관계, 부부회복, 문화갈등, 남북사회문화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20대 이혼을 결심한 신혼기 부부에 관한 가족치료 사례연구」, 「대학생들이 인식하는좋은부모에 관한 연구」, 「북한이주민들의 남한사회에서 직장 유지경험에 대한 질적사례연구」,「북한이주민과 근무하는 남한사람들의 직장생활 경험에 관한 혼합연구」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절박한 삶』(공저, 2021년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 선정도서)이 있다. 2016년 KBS <생로병사의 비밀 : 뇌의 기적> 600회 특집에 부부상담사로 출연하였다.

Publication Date	2022/06/23
Pages/Weight/Size	15022320mm
ISBN	9791163283959
Categories	자기계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