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인 진리를 추구한 19세기의 철학에 대하여 20세기의 철학은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생명윤리, 지구환경 등 종래의 방법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여러 문제에 직면하여 앞으로 철학은 어떻게 새 윤리를 찾아낼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저자는 논리실증주의에서 프래그머티즘으로, 현상학에서 해석학으로, 마르크스주의에서 의사소통행위이론으로 흘러간 세 가지 큰 흐름을 마르크스에서 데리다로 이어지는 20인의 철학자를 통해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머리말 : 사상의 20세기
제1장 진보와 혁명에 대한 기대
밀 : 가장 현대적인 이성인
마르크르 : 영원한 비판자
제2장 인간의 의지와 욕망을 들여다보고
니체 : 삶의 근원성
프로이트 : 욕망의 어두운 숲
제3장 내면성의 엄밀한 기술
후설 : 의식내재주의의 원류
하이데거 : 서유럽의 정신사적 운명
사르트르 : 결단과 연대의 틈새
레비나스 : 타자와의 관계의 마지못함을 응시함
제4장 해석학과 구조주의
데리다 : 읽기에서 본 인간
레비-스트로스 : 구조로서의 문화 추구
푸코 : 이성과 광기 사이
제5장 과학이란 무엇인가
러셀 : 논리와 경험 사이
비트겐슈타인 : 철학적 허망과의 싸움
쿤 : 패러다임이 일으키는 '혁명'
제6장 사회성과 정의
롤즈 : 정의의 소리와 공민권
하버마스 : 최대의 지적 정보통
제7장 일본 사상
니시다 기타로 : 서양과 대치하는 동양 정신
마루야마 마사오 : 근대주의 일본문화에 대한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