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 학파 이론의 발전 과정과 그 내용을 독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논문들을 주제별로 묶은 책이다.
‘논문 모음집’이라는 사실 때문에 이 책은 읽기 어렵다는 인상을 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도식적으로 잘 정리된 교과서적 저작보다는, ‘뛰어난 논문들’이 오히려 내용적으로 더 풍부하며, 이론과 임상에 관해 좀 더 명료하고 체계적인 ‘앎’과 ‘경험’을 전달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특히 1950년대 이후의 후기 클라인 학파의 발전을 이끌었던 분석가들의 ‘핵심 논문들’을 담고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후기 클라인 학파 정신분석의 발달을 조망할 뿐만 아니라, 정신분석의 이론적 의미와 임상적 적용에 대해 더 깊게 사고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Contents
감사의 글
총론 ― 엘리자베스 보트 스필리어스
4부 병리적 조직화
서론 ― 엘리자베스 보트 스필리어스
1장 경계성 장애에서의 분열적 현상 ― J. H. 레이
2장 공포, 박해, 두려움 : 망상적 불안의 해부 ― 도날드 멜처
3장 삶충동과 죽음충동에 관한 정신분석적 이론에의 임상적 접근 : 나르시시즘의 공격적 측면에 대한 연구 ― 허버트 로젠펠드
4장 잔인과 편협 ― 에릭 브렌먼
5장 나르시시즘적 조직화, 투사적 동일화, 그리고 동일자의 형성 ― 레슬리 손
6장 방어적 조직화에 관한 임상 연구 ― 에드나 오쇼네시
7장 임사 중독 ― 베티 조지프
8장 병리적 조직화와 망상분열적 위치, 그리고 우울적 위치간의 상호작용 ― 존 스타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