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정신과 예술 2

생명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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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8/20
Pages/Weight/Size 152*225*40mm
ISBN 979118666739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인간은 살아가면서 물음을 묻게 된다. 태어나면서부터 인간은 호기심을 지니는데 호기심이란 인간이 생존을 위해 인지해야만 하는 어떤 사태나 사물에 대해 이해하지 못할 때 발생되는 궁금증으로써 그것은 결과적으로 물음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물음은 답을 요청한다. 물음을 하며 답을 구하는 과정의 틀이 바로 학문이다. 서양의 소크라테스, 인도의 부처와 동아시아의 공자도 물음으로 시작한다. 학문이라는 단어의 뜻풀이는 물음을 배우는 것이다. 물음을 하며 물음에 대하여 배운다. 왜냐하면 물음에도 방향과 방법과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물음의 주제와 양식은 다양하므로 이에 대한 전례를 검토하며 배워야 한다. 물음은 물음을 낳으며 물음에 대한 답은 또 다른 물음을 부른다. 물음에 대해 탐구했던 답은 언제나 완벽하지가 않다. 그것은 또한 시대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가능성이나 개연성의 답들이 무수히 누적되어 쌓인 것이 인간사회의 지식이며 문화라 할 수 있다.

제2권은 생명을 다룬다. 우리는 정신과 예술의 근원이 생명이라고 생각한다. 제1부에서는 생명 일반을 다루며 본생이라는 새로운 개념어를 제시한다. 제2부는 동아시아와 서양에서 특히 생명정신을 다루었다고 간주되는 사상가들을 중점적으로 기술하였다. 특히 장자, 원효의 대승기신론소, 장재와 왕양명에 대한 풀이는 이 책 전반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Contents
제2권 생명에 관하여


제1부 생명에 관하여
제1장 자연과학에서의 생명 /
제1절 생명의 정의
제2절 생물의 기원
제3절 생물진화와 유전자

제2장 생명과 창조주 /
제1절 신명神明
제2절 신神(God)
제3절 천天

제3장 본생本生에 대하여 /
제1절 본원적 생명으로서의 본생
제2절 생명으로서의 삶과 죽음
제3절 생명으로서의 일원론

제4장 생명의 본질 /
제1절 생명의 구체적 속성
제2절 생명의 자기완성
제3절 생명과 사랑

제5장 관계와 생명체 /
제1절 관계
제2절 개체와 사회society
제3절 문화와 유전자
제4절 인간, 사회와 우주세계의 공생관계

제6장 생명의 반작용과 긍정 /
제1절 계몽의 합리주의와 실증과학
제2절 이념주의와 극복
제3절 생명의 생명에 의한 생명을 위한 생태계

제7장 생명과 정신 /
제1절 유기체의 형이상학을 넘어서
제2절 생명과 정신

제2부 생명정신의 형이상학

제1장 도가 /

제2장 불가 /
제1절 초기불교
제2절 대승불교
제3절 원효와 대승기신론

제3장 유가 /
제1절 주돈이
제2절 소옹
제3절 장재
제4절 정호
제5절 왕수인

제4장 서양의 생명 철학 /
제1절 베르크손의 생명과 직각
제2절 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
제3절 하이데거의 존재론과 예술의 근원
Author
황봉구
1948년 경기도 장단에서 태어났다. 시집 『새끼 붕어가 죽은 어느 추운 날』 『생선 가게를 위한 두 개의 변주』 『물어뜯을 수도 없는 숨소리』 『넘나드는 사잇길에서』 『허튼 노랫소리―散詩 모음집』, 짧은 산문집 『당신은 하늘에 소리를 지르고 싶다』, 여행기 『아름다운 중국을 찾아서』 『명나라 뒷골목 60일 간 헤매기』, 음악 산문집 『태초에 음악이 있었다』 『소리의 늪』, 회화 산문집 『그림의 숲』, 예술철학 에세이 『생명의 정신과 예술―제1권 정신에 관하여』 『생명의 정신과 예술―제2권 생명에 관하여』 『생명의 정신과 예술―제3권 예술에 관하여』, 예술 비평집 『사람은 모두 예술가다』, 산문집 『바람의 그림자』 등을 썼다.
1948년 경기도 장단에서 태어났다. 시집 『새끼 붕어가 죽은 어느 추운 날』 『생선 가게를 위한 두 개의 변주』 『물어뜯을 수도 없는 숨소리』 『넘나드는 사잇길에서』 『허튼 노랫소리―散詩 모음집』, 짧은 산문집 『당신은 하늘에 소리를 지르고 싶다』, 여행기 『아름다운 중국을 찾아서』 『명나라 뒷골목 60일 간 헤매기』, 음악 산문집 『태초에 음악이 있었다』 『소리의 늪』, 회화 산문집 『그림의 숲』, 예술철학 에세이 『생명의 정신과 예술―제1권 정신에 관하여』 『생명의 정신과 예술―제2권 생명에 관하여』 『생명의 정신과 예술―제3권 예술에 관하여』, 예술 비평집 『사람은 모두 예술가다』, 산문집 『바람의 그림자』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