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강의를 들으러 가던 효동의 눈에 바닥에 떨어져 있던 한 팔찌가 들어온다. 효동과 비슷한 또래의 것으로 보인다는 영달의 말에 재직의 것이라 생각한 그는 주인을 찾아주려 하지만, 어째서인지 자신을 달가워하지 않는 재직들을 보며 우선 가지고 있기로 한다. 그러던 효동의 앞에 그간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재직 한 명이 다가와 자신의 것이라 말해 온다. 긴히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자신을 똘복이라 소개한 재직은 팔찌까지 선물로 주면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Contents
16장 옥이의 편지 6
17장 단오제 20
18장 단오와 고양이 (1) 38
19장 단오와 고양이 (2) 60
20장 장의와 고양이 82
21장 폭풍전야 104
22장 괭이고뿔 (1) 122
23장 괭이고뿔 (2) 140
24장 장맛비 내리는 밤 158
25장 전조 182
26장 고백 200
27장 두려움을 거두고 216
28장 추적 그리고… 234
29장 호시절 254
30장 번민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