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역서는 원문의 경經과 주注에는 우리나라 전통적 방식의 현토懸吐를 하였고, 소疏에는 간략한 표점標點을 하였으며, 상세한 역주譯註를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40여 년 동안 전통 한학을 계승·발전시키고 고전의 번역과 교육 및 현대화에 이바지한 원로 한학자(성백효成百曉)와 신진 연구자(신상후申相厚)가 협동으로 연구번역하여, 신구新舊 학자의 조화 속에서 우리말로 재탄생하였다.
본 역서를 일독해보면,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했던 ≪주역전의≫와는 다른 새로운 ≪주역≫을 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