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왜 죽음과 자살을 말하는가? 그것은 가장 오래된 철학적 물음이자 오늘날 한국 사회가 풀어야 할 긴박한 현안이다. 죽음과 자살 문제에서 철학상담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철학하기’의 검증과 반성의 기회를 준다. 검증과 반성이 죽음과 자살을 막을 수 있나? 철학적 대화를 통해 문제를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고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을 거쳐 주체성을 회복한다. 죽음의 공포와 자살 충동, 존재의 유한성에 대한 인식 등 ‘죽음’과 관련된 다양한 삶의 문제를 철학상담의 관점에서 다룬다.
Contents
머리말
1부 죽음에 대하여
01 우리 시대의 죽음 담론에 대한 시론: 푸코의 담론이론과 아리에스의 『죽음의 역사』를 통하여
홍은영,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사
02 보이티우스의 『철학의 위안』과 철학실천: 철학상담에의 적용을 위한 ‘초월적-3인칭적’ 방법론 모색
박병준,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03 철학실천에서 죽음 상담의 원리
정세근,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
2부 삶에 대하여
04 절망의 심리학과 철학, 그리고 자살 예방
김성진, 한림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05 자살에 대한 세 가지 접근: 정신분석, 로고테라피, 목적론적 철학상담
이영의,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HK교수
06 자살과 세계관: 염세적 세계관의 해독제로서 니체의 디오니소스적 세계관
김선희, 강원대학교 철학과 교수
부록 한국철학상담치료학회 소개
철학상담치료사 자격증
철학상담치료사 자격규정 개정안 및 시행세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