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무엇이었는지, 그것을 아는 자는 없다. 어쨌든지 《죽음》이 온 대륙에 흘러 넘쳤다. 따라서 그 시절의 왕이 포고를 내렸다. 『《죽음》의 근원을 찾아내, 이를 봉하라』. 《죽음의 미궁》. 사신의 아가리 그 자체인 나락의 웅덩이로 사람들이 모여들어, 어느샌가 성채도시가 생겼다. 모험가들은 여기서 동료를 모아, 미궁에 도전하고, 싸우고, 재화를 얻고, 때로는 죽는다. 당신은 모험가다. 악명 높은 《죽음의 미궁》의 소문을 듣고서, 그 가장 깊은 곳에 도전하고자, 이 성채도시를 찾아왔다.
「고블린 슬레이어」 외전 제2탄!
이것은, 카규 쿠모가 그리는, 재와 청춘의 이야기.
Contents
1의 단 적인멸일인(赤刃滅日印)
2의 단 철골시련장(鐵骨試練場)
3의 단 초심자수렵(初心者狩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