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학의 노엘 2

시장 버로우즈에게 속아, 대악마 카론과 계약하여 양팔, 양다리를 잃은 소녀 노엘 체크퀘티. 두 사람은 버로우즈에게 복수를 맹세하고 고고한 싸움에 도전한다. 구 의사당에서 버로우즈가 악마를 소환한 흔적을 찾는 두 사람 앞에 나타난 것은 대악마 시저와 노엘의 친구 질리안이었다.

"복수는, 아무것도 낳지 않아."

예상치 못한 상대에 심한 충격을 받는 노엘. 친구와 싸울 수 없다는 노엘을, 버로우즈의 지시하에 경찰이 다시 뒤를 쫓는다. 경관이면서 동생 [보머]를 위해 마인이 돼 공격해오는 [리퍼]에게 쓰러뜨려야 할 것은 버로우즈라고 필사적으로 설득하지만, 그때 질리안이 다시 나타난다. 질리안은 카론이야말로 노엘을 현혹하는 원흉이라는 말을 남기며, 카론을 데리고 사라진다. 진짜 적은 누구인가─. 『피학의 마녀』가 된 노엘의 복수의 앞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