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지금까지 반성 없이 답습되어온 고전의 변질과 왜곡을 밝히고 그 본래 모습을 복원하려는 획기적인 시도이다. 이 책에서는 『논어』 『노자』 『장자』가 어떻게 왜곡 변질되었는지 수많은 자료를 인용하며 꼼꼼히 고증하고 있다.
내용으로 보면 한 가지 동일한 주제를 다루면서 시대를 초월한 수많은 동양 고전들을 종횡으로 인용하여 사상사적으로 논증하고 있으며, 거기에 서양 사상가들까지 넘나들며 오늘날의 반면교사로 삼고자 한다. 형식으로 보면 서사가 없는 사상서의 공허하고 현학적인 담론의 난해하고 건조한 것을 벗어나 주제마다 사건과 논쟁이 있어 그것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사이에 수많은 고전의 원문을 현대문을 읽듯이 독파할 수 있다.
저자가 서문에서 그의 글쓰기 목적은 소외된 민중의 해방에 있음을 밝혀 당파성을 확연히 밝히고 있다는 점 역시 이 책의 특징이다. 그는 이 책의 목적은 누구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후학들에게 선배들의 질곡에서 벗어나도록 짐을 덜어주는 것이며, 그 악역을 자신이 담당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33장 혜강의 유물론적 인식론
실학의 철학적 정초 | 새로운 개념틀 | 경험론 | 실증주의
제7부 _ 선비 정신
34장 선비 정신은 조선의 정체성
중도와 재야 정신 | 선비사상 | 전통 속의 선비문화 | 민족통일과 선비 정신
35장 21세기와 선비 정신
선비 정신과 자본가 정신 | 신지식인과 선비 정신 | 세계화와 선비 정신 | 신자유주의와 선비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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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기세춘
1992년 『천하에 남이란 없다?묵자』 상·하권을 출간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묵자를 완역하고 해설한 책이다. 1994년에 신영복 선생과 공역으로 출간한 『중국역대시가선집』(전 4권)은 중국의 시사(詩史) 3,000년을 총망라한 우리나라 유일본이다.
1994년 문익환 목사와 공저로 『예수와 묵자』를 출간했고, 2009년 재출간했다. 1997년 서양의 현대철학과 북한의 주체사상을 비교 분석한 『주체철학 노트』를 출간했다. 2002년에는 <신세대를 위한 동양사상 새로 읽기> 시리즈로 『유가』, 『묵가』, 『도가』, 『주역』 등 네 권을 출간했다. 2005년에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동양사상 바로 알기’를 주제로 『동양고전 산책』(전 2권)을 출간했다. 2007년에는 고전 재번역 운동의 일환으로 『장자』를 완역하여 출간했으며, 중국과 조선의 성리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성리학개론』 상·하권을 출간했다. 2008년에는 『노자 강의』를, 2010년에는 『논어 강의』를, 2012년에는 『실학사상』을 출간했다. 현재는 『주역』 출간을 위해 강의안을 손질하고 있다.
1992년 『천하에 남이란 없다?묵자』 상·하권을 출간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묵자를 완역하고 해설한 책이다. 1994년에 신영복 선생과 공역으로 출간한 『중국역대시가선집』(전 4권)은 중국의 시사(詩史) 3,000년을 총망라한 우리나라 유일본이다.
1994년 문익환 목사와 공저로 『예수와 묵자』를 출간했고, 2009년 재출간했다. 1997년 서양의 현대철학과 북한의 주체사상을 비교 분석한 『주체철학 노트』를 출간했다. 2002년에는 <신세대를 위한 동양사상 새로 읽기> 시리즈로 『유가』, 『묵가』, 『도가』, 『주역』 등 네 권을 출간했다. 2005년에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동양사상 바로 알기’를 주제로 『동양고전 산책』(전 2권)을 출간했다. 2007년에는 고전 재번역 운동의 일환으로 『장자』를 완역하여 출간했으며, 중국과 조선의 성리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성리학개론』 상·하권을 출간했다. 2008년에는 『노자 강의』를, 2010년에는 『논어 강의』를, 2012년에는 『실학사상』을 출간했다. 현재는 『주역』 출간을 위해 강의안을 손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