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현실, 욕망 그리고 공포를 그리다!
『증거』는 일상의 영역에 존재하는 공포를 담은 만화이다. 군대에서 막 전역한 성진이 소원한 관계였던 여자친구 연지를 찾아가 그녀의 자취방에서 함께 살면서 겪는 이야기를 유려한 필치로 그려낸다. 주인공 성진이 부엌창문이 없는 연지의 자취방에서 누군가 훔쳐보는 기척을 느끼면서 고조되는 긴장감을 치밀하게 담아내고 있다. 다세대 원룸, 편의점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감지되는 공포의 실체를 포착하며,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나간다.
공포는 저기 멀리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혼자 걷는 밤길에 가장 무서운 것은 귀신이 아니라 낯선 사람의 쫓아옴일 것이다. 대학가 다세대 원룸,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생활 등 철저한 취재로 치밀하게 배치된 공간에서 숨 가쁘게 펼쳐지는 이야기는 20대 대학생들, 혹은 그 시기를 보낸 사람들에게 현실적 공포로 다가갈 것이다. 신문 사회면에 기사로 나올 듯한 사실적인 설정에 개성적인 그림과 유려한 연출이 더해져 만들어낸 숨막히는 스릴감이 마음을 사로잡을 작품이다.
Author
이승찬
1985년 서울생. 건국대학교 영상학과 재학중이다. 2005년 앙굴렘 세계만화축제에 단편 「My Story」가 초청받았으며, 2008년 제6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단편 「X개의 우연」으로 대상을 받았다. 첫 장편인 증거는 2010년 NAVER 수요웹툰 코너에 연재된 것으로, 개성적인 그림과 현실적인 연출로 새로운 스릴러 만화 작가의 탄생을 알렸다. NAVER 웹툰 「2011 미스테리 단편」에서도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다.
1985년 서울생. 건국대학교 영상학과 재학중이다. 2005년 앙굴렘 세계만화축제에 단편 「My Story」가 초청받았으며, 2008년 제6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단편 「X개의 우연」으로 대상을 받았다. 첫 장편인 증거는 2010년 NAVER 수요웹툰 코너에 연재된 것으로, 개성적인 그림과 현실적인 연출로 새로운 스릴러 만화 작가의 탄생을 알렸다. NAVER 웹툰 「2011 미스테리 단편」에서도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