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심밀경소 제2 승의제상품』은 유가행자들이 관찰해야 할 경계 중에 첫 번째로 승의제勝義諦에 관한 내용을 수록한 것이다. 이 하나의 품에서는 승의제, 즉 궁극적 진리라는 단일 주제에 대해 이례적으로 네 번에 걸쳐 각기 다른 문답자가 등장하여 길고도 논증적인 설법을 펼친다. 이런 이유로 다른 이역본들에서는 이 품을 네 개로 나누기도 하고, 또 이 품만 따로 별행시킨 경우도 있다.
Contents
차례
해심밀경소解深密經疏 해제
승의제상품勝義諦相品 해제
일러두기
제2편 승의제상품勝義諦相品
제1장 품명 해석
제2장 경문 해석
1. 이언離言·무이無二의 상을 밝힘
1) 장행으로 자세히 해석함
(1) 보살의 청문
① 물음을 일으키는 서두
② 교설에 의거해서 물음
가. 물으려는 교설을 거론함
나. 교설에 의거해 물음
(2) 간략한 대답
① 묻는 자와 답한 자를 나타냄
② 질문에 의거해 바로 대답함
가. 질문한 자를 찬탄함
나. 질문에 의거해 바로 대답함
가) ‘일체’에 대한 대답
나) ‘무이’에 대한 해석
(3) 징문
① 묻고 답한 자를 표시함
② 앞의 말을 받아서 징문함
(4) 자세한 해석
① 설법의 서두를 밝힘
② 물음에 의거해 바로 답함
가. 유위의 둘 없는 상을 해석함
가) 세 가지 상을 부정함
(가) 유위의 상을 부정함
㉮ 부처님이 유위를 가설했음을 밝힘
㉯ 이생 등이 가짜를 실재로 집착함을 밝힘
㉰ 실재가 아님을 거듭 밝히면서 유위가 아니라고 끝맺음
(나) 무위의 상을 부정함
(다) 유위도 아니고 무위도 아닌 상을 부정함
나) 숨겨진 비난을 회통시키고 바른 도리를 제시함
(가) 주장을 표명하면서 총괄해서 답함
(나) 보살이 되받아 물음
(다) 보살이 바로 설명함
나. 무위의 둘 없는 상을 해석함
가) 세 가지 상을 부정함
(가) 무위의 상을 부정함
㉮ 무위도 가설임을 밝힘
㉯ 부처님이 가설한 것을 실유라고 집착함
㉰ 실유가 아님을 밝히면서 무위도 아니라고 결론지음
(나) 유위의 상을 부정함
(다) 무위도 아니고 유위도 아닌 상을 부정함
나) 숨겨진 힐난을 회통시키면서 바른 도리를 보여줌
(가) 주장을 표명하며 총괄해서 답함
(나) 되받아 물음
(다) 바로 설명함
(5) 거듭 징문함
① 징문의 서두
② 바로 징문함
(6) 비유로 설명함
① 설명의 서두를 밝힘
② 질문에 의거해 자세히 설명함
가. 비유를 들어 거듭 설명함
가) 환술사와 환 같은 사물의 비유
(가) 환 같은 사물을 총괄해서 밝힘
(나) 환 같은 사물을 따로따로 밝힘
나) 어리석은 자가 실재라고 집착하는 것에 대한 비유
(가) 집착하는 사람을 밝힘
(나) 집착되는 경계를 나타냄
(다) 집착을 일으킴을 바로 밝힘
(라) 집착에 의해 언설을 일으킴을 밝힘
(마) 그에게 거듭 관찰할 것을 권함
다) 깨달은 자가 허망한 줄 아는 것에 대한 비유
(가) 깨달은 사람을 밝힘
(나) 깨달은 경계를 밝힘
(다) 깨달은 내용을 바로 밝힘
㉮ 실재의 경계는 유가 아님을 밝힘
㉯ 가립된 경계는 무가 아님을 밝힘
a. 사경似境은 무가 아님을 바로 밝힘
b. 미혹하는 모습을 보여줌
(라) 깨달음으로 인해 언설을 일으킴
(마) 거듭 관찰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함
나. 법동유를 듦
가) 미혹한 자는 실재라고 집착함을 밝힘
(가) 집착하는 사람을 밝힘
(나) 경계가 환인 줄 알지 못함을 밝힘
(다) 집착을 일으킴을 바로 밝힘
(라) 집착에 의해 언설을 일으킴을 밝힘
(마) 그에게 거듭 관찰할 것을 권함
나) 깨달은 자는 경계가 허망한 줄 안다는 것에 대한 비유
(가) 깨달은 사람을 밝힘
(나) 깨달은 경계를 밝힘
(다) 깨달은 내용을 바로 밝힘
㉮ 실재의 경계는 유가 아님을 밝힘
㉯ 가립된 경계는 무가 아님을 밝힘
(라) 언설을 일으킴을 밝힘
(마) 거듭 관찰할 필요가 없다고 권함
다. 결론지으며 외인의 힐난을 회통시킴
2) 게송으로 간략히 설함
(1) 게송을 설한 뜻을 총괄해서 표시함
(2) 게송으로 바로 설함
① 처음의 반 송: 이치의 심오함을 찬탄함
② 나중의 한 송 반: 집착의 과실을 나타냄
가. 3구와 4구 : 희론을 발생시키는 과실
나. 5구와 6구 : 생사에 유전하는 과실
다. 마지막 두 구 : 악취에 태어나는 과실
2. 심사尋思의 영역을 넘어선 상을 해석함
1) 장행으로 자세히 해석함
(1) 보살의 청문
① 청문할 것이 있음을 표시함
② 청문할 사건을 진술함
가. 왕래한 곳을 진술함
나. 그들의 모임을 봄
다. 논쟁했지만 해결하지 못함
라.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나타냄
③ 자기가 생각했던 것을 바로 진술함
(2) 세존의 간략한 대답
(3) 보살의 징문
(4) 여래의 자세한 해설
① 내자소증內自所證
가. 해석
나. 결론
② 무상소행無相所行
가. 해석
나. 결론
③ 불가언설不可言說
가. 해석
나. 결론
④ 절제표시絶諸表示
가. 해석
나. 결론
⑤ 절제쟁론絶諸諍論
가. 해석
나. 결론
(5) 비유로 설함
① 오종락五種樂의 뜻을 설명함
② 경문을 해석함
가. 출가에서 맛보는 뛰어난 즐거움의 비유
나. 오욕을 멀리 떠난 오묘한 즐거움의 비유
다. 현성들의 말없이 고요한 즐거움의 비유
라. 모든 표시가 사라진 고요한 즐거움의 비유
마. 모든 쟁론을 떠난 깨달음의 즐거움의 비유
(6) 법동유를 듦
2) 게송으로 간략히 설함
(1) 게송을 설한 뜻을 간략히 표시함
(2) 게송으로 바로 해석함
3. 모든 법과의 동일성·차이성을 넘어선 상
1) 장행으로 자세히 해설함
(1) 보살의 질문
① 모두 선설임을 찬탄함
가. 부처님의 선설을 찬탄함
나. 선설을 간략히 진술함
② 많은 쟁론들을 나타냄
가. 함께 모여 쟁론했음을 총괄해서 밝힘
나. 세 종류 계탁을 따로따로 서술함
가) 첫 번째 계탁
나) 두 번째 계탁
다) 세 번째 계탁
③ 자기의 의심을 진술함
(2) 여래의 대답
① 여래의 인가
② 보살의 징힐
③ 여래의 간략한 대답
④ 보살의 거듭된 징힐
⑤ 여래의 자세한 해석
가. 첫 번째 부차적 설명
가) 반석反釋으로 집착을 깨뜨림
(가) 세 종류 과실에 의거해서 ‘같다’는 집착을 깨뜨림
㉮ 표제
㉯ 논파
a. 이생이 이미 진리를 통찰했어야 한다는 과실
b. 이생이 이미 열반을 증득했어야 한다는 과실
c. 이생이 이미 보리를 증득했어야 한다는 과실
(나) 다섯 종류 과실에 의거해서 ‘다르다’는 집착을 깨뜨림
㉮ 표제
㉯ 논파
a. 성자가 행상을 떨쳐 버리지 못하게 되는 과실
b. 성자가 상박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과실
c. 성자가 추중박을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과실
d. 성자가 열반을 증득하지 못하게 되는 과실
e. 성자가 보리를 증득하지 못하게 되는 과실
나) 순석順釋으로 집착을 깨뜨림
(가) 세 종류 과실이 없음을 들어 ‘같다’는 집착을 논파함
㉮ 해석
a. 이생들이 이미 진리를 통찰한 것은 아님
b. 이생들이 열반을 증득한 것도 아님
c. 이생들이 보리를 증득한 것도 아님
㉯ 결론
a. 도리로써 총괄해서 결론지음
b. 계탁을 표제로 내걸고 거듭 결론지음
(나) 5종 과실이 없음에 의거해 ‘다르다’는 집착을 논파함
㉮ 해석
a. 성자는 상을 떨쳐 버림
b. 성자는 상박을 제거할 수 있음
c. 성자는 추중박을 제거할 수 있음
d. 성자는 열반을 증득할 수 있음
e. 성자는 보리를 증득할 수 있음
㉯ 결론
a. 도리로써 총괄해서 결론지음
b. 계탁을 표제로 내걸고 거듭 결론지음
나. 두 번째 부차적 설명
가) 해석
(가) 반해反解
㉮ 잡염상에 떨어진다는 점에 의거해 ‘같다’는 집착을 논파함
㉯ 공상에 의거해 ‘다르다’는 집착을 논파함
(나) 순석順釋
나) 결론
(가) 도리로써 짝지어 결론지음
(나) 계탁을 표제로 내걸고 거듭 결론지음
다. 세 번째 부차적 설명
가) 논파
(가) 반해反解로 과실을 나타냄
㉮ 두 가지 상에 의거해 ‘다름이 없다’고 하는 과실을 논파함
a. 제행이 차별된다는 점에 의거해 ‘다름이 없다’고
하는 과실을 논파함
b. 다시 승의제를 구한다는 점에 의거해 ‘다름이 없다’는
집착을 논파함
㉯ 두 가지 상에 의거해 ‘한결같이 다르다’는 집착을 논파함
a. ‘오직 무아’라는 등에 의거해 ‘한결같이 다르다’는
집착을 논파함
b. ‘별개의 상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에 의거해
‘한결같이 다르다’는 집착을 논파함
(나) 순석의 도리로 ‘같다’거나 ‘다르다’는 집착을 논파함
㉮ 두 가지 상에 의거해 ‘다르지 않다’는 집착을 논파함
a. ‘차별된 체’라는 점에 의거해 ‘다르지 않다’는 집착을 논파함
b. ‘승의제를 다시 구한다’는 점에서 ‘다르지 않다’는
집착을 논파함
㉯ 두 가지 상에 의거해 ‘한결같이 다르다’는 집착을 논파함
a. ‘오직 무아성에 의해 현현되는 의미’라는 점에 의거해 논파함
b. ‘별개의 상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에 의거해 논파함
나) 결론
(가) 도리로써 총괄해서 결론지음
(나) 계탁을 표제로 내걸고 거듭 결론지음
(3) 비유(喩)
① 소라와 흰색의 같음·다름으로 비유함
② 금과 노란색의 같음·다름으로 비유함
③ 공후 소리와 선율의 같음·다름으로 비유함
④ 침향과 묘한 향기의 같음·다름으로 비유함
⑤ 후추와 매운맛의 같음·다름으로 비유함
⑥ 하리와 떫은맛의 같음·다름으로 비유함
⑦ 솜과 부드러움의 같음·다름으로 비유함
⑧ 숙소와 제호의 같음·다름의 비유
⑨ 이理와 사事의 같음·다름의 비유
⑩ 번뇌의 성性과 상相의 같음·다름으로 비유함
(4) 결합
(5) 결론
2) 게송으로 간략히 설함
(1) 송문을 발기함
(2) 게송으로 간략히 설함
4. 모든 것에 편재하는 일미의 상을 해석함
1) 장행으로 자세히 해석함
(1) 여래의 질문
① 그때 질문 받은 자를 표시함
② 질문하실 것을 바로 밝힘
(2) 선현의 대답
① 뒤의 질문에 대해 해석함
② 앞의 질문에 대해 답함
가. 간략한 대답
나. 자기가 보았던 것을 진술함
가) 자기와 다른 이들이 머물렀던 곳을 밝힘
(가) 자기가 머물렀던 곳을 밝힘
(나) 다른 중들이 머물렀던 곳을 밝힘
나) 다른 이들이 기별하는 모습을 서술함
(가) 계탁들을 총괄해서 서술함
(나) 계탁들을 따로따로 서술함
㉮ 여섯 가지 선교로 관찰된 경계에 의거해 기별함
a. 오온의 여섯 구를 해석함
a) 구의 개수를 밝힘
b) 차별상을 설명함
b. 처와 연생을 유추해서 밝힘
c. 사식의 문에 의거해 밝힘
d. 사제의 문에 의거해 밝힘
e. 십팔계에 의거해 밝힘
㉯ 삼십칠도품의 일곱 가지 관문에 의거해 기별함
a. 사념주에 의거해 기별함
b. 사정단·사신족·오근·오력·칠각지를 유추하여 해석함
c. 팔성도에 의거해 기별함
다. 자기가 생각한 바를 진술함
가) 자기의 생각을 간략히 진술함
나) 자기의 생각을 거듭 진술함
다) 세존의 공덕을 찬탄함
(가) 선설을 간략히 찬탄함
(나) 찬탄하려는 교설을 듦
(다) 그 밖의 사람의 경계가 아님을 나타냄
(3) 세존의 정설
① 찬탄 받은 공덕을 나타냄
② 징문에 의거해 자세히 해석함
가. 징문
나. 해석
가) 법法
(가) 청정한 소연에 의거해 일미상을 나타냄
㉮ 해석
a. 청정한 소연에 의거해 승의제를 나타냄
a) 온의 청정한 소연에 의거해 승의제를 나타냄
b) 처 등의 청정한 소연이 승의제임을 유추함
b. 청정한 소연에 의거해 일미상을 나타냄
a) 모든 온에 의거해 일미상을 해석함
b) 처 등에 대해 유추해서 일미상임을 해석함
㉯ 결론
(나) 세 종류 편재의 뜻에 의거해 일미를 밝힘
㉮ 해석
a. 반해反解
b. 순석順釋
㉯ 결론
(다) 세 가지 과실을 떠난다는 점에서 일미상을 해석함
㉮ 해석
a. 온 등의 전전이상을 밝힘
b. 진여에 별개의 이상이 없음을 나타냄
a) 승의제에 세 가지 과실이 있음을 반현返顯함
b) 승의제는 세 가지 과실을 떠남을 순석順釋함
(a) 바로 해석함
(b) 도리로 거듭 성립시킴
㉯ 결론
나) 비유
다) 결합
2) 게송으로 간략히 설함
(1) 송문을 발기함
(2) 게송으로 간략히 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