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오천년의 중국 문화의 흐름을 작가와 작품의 숨결을 담아 소개하는 책 『송 선생의 중국문학 교실』 중 둘째권 '송나라부터 아편전쟁까지' 편.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당나라의 문학, 금 · 원나라의 문학, 명 · 청나라의 문학을 다루고 있다. 책에는 중국문학 오천년의 세월 속에 자유로운 성정을 노래하고 병들고 굶주린 백성을 위로하고 시대를 걱정했던 많은 문인문사들이 등장한다.
중국의 문학과 역사를 편안하게 일별할 수 있는 입문서로, 특히 중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반가운 길동무가 되어 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며 | 역사의 굴곡과 중국 문학의 다양성
제1부 송나라의 문학
1. 송나라 초기의 작가들
왕우칭||유영||장선||안수||안기도
송나라 초기의 문단 상황 | 한유와 유종원을 존경한 사람 | 대기실 벽에 붙인 글 |
기녀들의 오빠 | 외로운 나그네 | 벡성들의 인기 작가 | 그림자 작가 | 신동의 아들 |
사패
2. 문단의 개척자들
범중엄||구양수||왕안석||증공||매요신||소순흠
수만 병사를 가슴에 품은 사나이 | 붕당론 | 술 취한 늙은이 | 송나라의 한유 |
십대에 품은 뜻 | 왕안석의 여러 작품 | 증공의 산문 | '소.매'의 시 |
생활을 반영하는 시 | 『자치통감』
3. 삼부자의 힘
소순||소식||소철
만학의 결실 | 샘솟는 문장 | 초연하게 풍파를 넘기고 | 호방한 풍격 | 적벽을 마주하고 |
적벽에 배를 띄우고 | 중심을 지킨 사나이 | 거리낄 것 없는 마음
4. 소식의 문하생들
황정견||진사도||진관||장뢰||하주||주방언
소식의 제자들 | 산골짝 늙은이 | 감람 열매 같은 맛 | 달팽이가 쓴 글씨 |
첫날밤을 위해 시험을 치른 사나이 | 뚱보 시인 | 매실 시인 | 대성사파의 창시자 |
북송의 여러 학파
5.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악비||이청조||진여의||양만리||범성대||장효상
못다 핀 충정 | 영웅의 기개를 지닌 문신 | 비운의 여류작가 | 기개 넘치는 여성 |
자신의 작품을 불태운 사나이 | 전원시의 완성자 | 정강의 치욕
6. 북벌의 꿈
증기||육유
스승의 가르침 | 국경에서의 체험 | 방자한 늙은이 | 한 많은 죽음 | 못다한 사랑 |
한탁주의 북벌론
7. 칼과 붓
신기질||진량||유과
영웅의 눈물 | 울고대를 둘러보고 | 늙음을 탄식하며 | 장엄한 시를 지어 | 근심의 참뜻 |
북고정에서의 회고 | 가헌 사의 여풍 | 부조리 문학의 선수자
8. 새로운 노래의 여운
임승||강기||오문영||강호파||문천상||유진옹
남송의 문단 상황 | 안개에 잠긴 꽃 | 꿈꾸는 창 | 강호파 작가들 | 친구를 기리며 |
어두운 현실을 바라보며 | 지남석 같은 마음 | 바다의 마음을 품은 문인 |
망국의 한을 노래한 궁중 악사 | 눈 속에서 더욱 푸른 나무 | 본혈세계를 그리워함 |
상소문을 창호지로 바르다
제2부 금.원나라의 문학
9. 다양한 움직임
시화||속문학의 발전||오격||원호문
시화 | 선으로 시를 비유함 | 중국 희곡의 발전 맥락 | 중국 소설의 발전 맥락 |
화본 소설의 새로운 여인상 | 죄 없는 목숨 | 협객 소설의 원조 |
금나라의 문단 상황 | 눈물로 적신 푸른 적삼 | 전쟁을 가슴 아파한 문인 |
줄을 뜯으며 부르는 노래
10. 원나라 문단의 충격과 변화
잡극의 내용||공연 상황
원나라 문단의 충격과 변화 | 조반아 | 포청천 | 고아의 복수 | 가시나무를 짊어진 이규 |
바닷물을 끓인 사나이 | 잡극의 공연 상황
11. 극단의 마당지기
『녹귀부』||관한경||백박
귀신을 기록한 책 | 불멸의 완두콩 | 오뉴월에 내리는 눈 | 나비의 꿈 |
아름다운 담기아 | 달을 보며 기도한 여인 | 칼 한 자루의 만남 | 담 너머와 말 위에서 |
원나라 잡극의 시기 구분
12. 잡극의 세계
마치원||왕실보||정광조
한궁의 가을 | 서상기 | 앵앵과 홍낭 | 서상기의 노랫말 | 천녀유혼 · 천녀리혼! | 원나라의 사회
13. 산곡과 남희의 세계
산곡||4대전기||「비파기」
산곡의 이모저모 | 가을 경치 | 나라가 흥해도 백성은 힘들어 | 여러 작가들 |
시문의 이모저모 | 몽골족 시인 | 매화집 주인 | 유행가에 맞춘 남희 | 장협장원 | 4대 전기 |
조강지처 이야기 | 송원 화본
제3부 명.청나라의 문학
14. 명나라 초기의 문단과 소설의 발전
『삼국연의』
명나라 초기의 아문학 작가 | 삼국 이야기 |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 | 의리의 화신 관우 |
지혜와 총명의 대명사 | 간웅 · 영웅 | 거친 인물의 본보기 | 삼국연의 여담 |
명나라 초기의 공포정치
15. 대중에 의한 대중의 이야기
『수호전』||『금병매』
수호전의 형성 과정 | 송강과 양산박의 호걸들 | 군관에서 강도로 | 입신출세를 꿈꾸던 양지 |
속이 후련한 이야기 | 호랑이를 때려잡다 | 수호전의 빛과 그림자 |
명나라 중엽의 풍속화,『금병매』 | 양명학
16. 손오공과 함께 한 미지의 세계
『서유기』
명나라 말기에 나온 다양한 소설들 | 오승은과 『서유기』 | 신출귀몰 손오공 |
다른 등장인물들 | 현실을 비추는 거울 |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웃음 | 웃음이 넘치는 이야기 |
신화로 부활한 고대사 | 또 다른 신선요괴소설
17. 명나라 희곡의 세계
잡극||전기||탕현조
명나라 잡극의 이모저모 | 명나라 중기의 잡극 작가 | 정신병에 시달린 작가 |
『보검기』 | 『명봉기』 | 『완사기』 | 중국의 셰익스피어 | 죽었다 살아난 두여낭 |
수많은 여인들을 울린 『모란정』 | 자줏빛 옥비녀 | 중국의 셰익스피어가 그린 꿈의 세계 |
임천파 | 오강파 | 귀신이 맺어 준 사랑 |
18. 세상을 일깨우는 이야기
삼언||이박||민가
풍몽룡과 '삼언' | 강물로 뛰어든 두십낭 | 기름 장수의 진실한 사랑 | 두 장인의 우정 |
삼언의 여러 이야기 | 능몽초와 '이박' | 억세게 재수 좋은 사나이 | '이박'의 여러 이야기 |
명나라 말기의 선집들 | 명나라의 산곡과 민가
19. 복고와 이단
전.후칠자||공안파||이지
대각체 | 민족 영웅 우겸 | 전칠자와 후칠자 | 중산의 이리 | 죽음도 무릅쓴 강골 |
당송파 | 공안파 | 공안파의 글쓰기 | 경릉파 | 소설 같은 인생 | 사회운동가 장부 |
청나라에 대항하며 | 이단자 이지 | 봉건사회의 이단자
20. 청나라 아문학의 세계
삼대가||당송파||동성파
새로운 환경에서 방황하다 | 지혜를 갖추고 임금을 기다리다 | 청나라의 학문을 이끌다 |
동굴에서 이룬 성과 | 명나라의 애국 시인들 | 예부시랑 전겸익 | 늙으신 어머니를 위한 밥벌이 |
청나라 시단을 이끈 왕사정 | 강남의 노신사 | 서위 문하의 앞잡이 | 여동생 추모문 |
시를 논하다 | 사단의 마지막 불꽃 | 아름다운 강등 | 가슴에 품은 웅장한 기상 |
청나라의 산문 | 동성파의 창시자 | 동성파의 완성자 | 근대의 문을 두드리다
21. 병든 사회를 향한 이야기꾼의 외침
『요재지이』
청나라의 백화 소설 | 포송령과 『요재지이』 | 과거제도의 폐해 | 세상의 불공평한 일들 |
귀뚜라미가 뭐길래 | 죽어서 갚은 원수 | 꽃의 요정 | 아름다운 여우 | 『요재지이』의 재미난
이야기들 | 포송령의 후예들 | 뒤바뀐 관계 | 백화
22. 궁전과 부채
『장생전』||『도화선』
이옥 | 희곡 이론을 정립한 이어 | 죽음을 부른 사랑가 | 부채와 함께 역사는 흐르고 |
잡극과 전기를 위한 진혼곡 | 복사
23. 봉건사회 말기의 허상
『유림외사』||『경화연』
풍자의 대가 오경재 | 원숭이 얼굴의 두꺼비 | 구두쇠 형제 |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
오경재가 꿈꾼 인물들 | 『유림외사』의 특징 | 이상한 나라의 이여진
24. 붉은 누각과 헛된 꿈은 사라지고
『홍루몽』
한 편의 소설로 남은 사나이 | 대관원에서 펼쳐진 파노라마 | 백인백색의 인물들 |
일파만파의 영향 | 팔기 제도
Author
송철규
중국 하얼빈이공대학에서 객원교수로, 한중대학교 한중교류 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문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마을로 유명한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서 태어났고 중국과 중국 문학에 대해 자그마한 나침반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노력했으며 중국 문화를 다방면으로 깊이 있게 소개하기 위해 저술과 양서 번역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중국 고전 이야기 1, 2』 『경극』 『송선생의 중국문학 교실 1, 2, 3』 『스토리를 파는 나라 중국』 『현대중국의 연극과 영화(공저)』 등이 있고 『제갈공명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묘수』 『묵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런던에 거주하면서 런던 오성연구소(Institute of FiveStars in London) 소장과 한국교수발전연구원 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하얼빈이공대학에서 객원교수로, 한중대학교 한중교류 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문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마을로 유명한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서 태어났고 중국과 중국 문학에 대해 자그마한 나침반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노력했으며 중국 문화를 다방면으로 깊이 있게 소개하기 위해 저술과 양서 번역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중국 고전 이야기 1, 2』 『경극』 『송선생의 중국문학 교실 1, 2, 3』 『스토리를 파는 나라 중국』 『현대중국의 연극과 영화(공저)』 등이 있고 『제갈공명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묘수』 『묵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런던에 거주하면서 런던 오성연구소(Institute of FiveStars in London) 소장과 한국교수발전연구원 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