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학사 2

아시아세계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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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1/30
Pages/Weight/Size 152*225*49mm
ISBN 9788964451533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지금까지 저술된 철학사들은 대개 세계철학사가 아니라 일정한 지역적 테두리를 전제한 철학사들이었다. 철학사의 대부분이 ‘서양 철학사’이거나 ‘중국 철학사’, ‘한국 철학사’, ‘일본 철학사’, ‘인도 철학사’ 등이었던 것이다. …‘세계철학사’라는 제목을 달고서 나온 저작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비서구 지역의 철학 전통을 서구 철학사의 한갓 전사(前史) 정도로 보았을 뿐이었다.

지난 2011년 철학자 이정우는 3부작으로 구상한 역작 『세계철학사』의 첫째 권 《세계철학사. 1: 지중해세계의 철학》을 내놓았다. 당초 1년에 한 권씩 총 3년에 걸쳐 완간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간 많은 독자들이 2권의 출간 소식을 기다려왔으나, 수차례 강의를 거치고 퇴고를 거듭하면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그렇게 1권 이후 무려 7년 만에 둘째 권 『세계철학사. 2: 아시아세계의 철학』을 펴내게 되었다. 그리고 더불어 1권 역시 전면 개정을 통해 내용을 다듬어 다시 내놓는다. 이 두 번째 책을 통해, 1권만으로는 채 다 가늠할 수 없었던 이정우 세계철학사의 너비와 깊이, 관점을 비로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우리 철학자가 쓴 최초의, “세계”철학사라는 이름에 걸맞은 진정한 의미의 철학사이다.
Contents
여는 말

1부 잃어버린 길을 찾아서

1장 동북아세계의 형성
§1 점복에서 ‘역(易)’으로
§2 동북아 왕조국가의 구조
§3 ‘천하무도’의 시대와 ‘사’의 등장

2장 ‘역’의 사유: 사건, 의미, 행위
§1 ‘역’이란 무엇인가
§2 『역경』의 구조
§3 역(易)의 사상
§4 ‘역’과 동북아 사유의 전개

3장 기(氣)의 세계: 신체, 생명, 문화
§1 ‘기’란 무엇인가
§2 음양과 오행의 존재론
§3 기학과 동북아 사유의 전개

4장 ‘도’를 찾아서: 난세의 철학자들
§1 헤게모니의 시대
§2 공자: 만세(萬世)의 사표(師表)
§3 자연과 작위
§4 예치와 법치
§5 인과 겸애

5장 하늘과 땅 사이에서
§1 전쟁하는 국가들
§2 학파들의 시대
§3 맹자와 유교 도덕형이상학의 정초
§4 장자와 ‘천하’질서로부터의 탈주
§5 종합적 사유의 출현

6장 ‘천하’의 철학과 ‘강호’의 철학
§1 유교사회의 도래
§2 다원화의 시대
§3 ‘천하’와 ‘강호’

2부 마음의 등불을 들고서

7장 해탈에 이르는 두 길
§1 본체적 자아로의 해탈
§2 붓다의 가르침

8장 존재와 생성 사이에서
§1 ‘법’이냐 ‘공’이냐
§2 6파의 철학, 다시 ‘우파니샤드’로
§3 힌두교와 불교

9장 삼교정립(三敎鼎立)
§1 유교와 도교
§2 도교와 불교
§3 불교와 유교

10장 본연과 원융의 철학
§1 성리학의 탄생
§2 상수학, 기학, 이학
§3 주자의 종합

11장 사람의 마음
§1 사단과 칠정
§2 인심과 도심
§3 인성과 물성

12장 새로운 자아의 발견
§1 ‘양지’의 행동철학
§2 인정(人情)을 찾아서

맺는 말

참고 문헌
인물 찾아보기
개념 찾아보기
Author
이정우
1959년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98년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2000~7년 철학아카데미 원장, 2009~11년 어시스트윤리경영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소운서원 원장(2008~),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2012~)로 활동하고 있다.

소운의 사유는 ‘전통, 근대, 탈근대’를 화두로 한 보편적인 세계철학사의 서술, ‘시간, 생명, 사건’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 생성존재론의 구축, 그리고 ‘타자-되기의 윤리학’과 그 정치철학적 구체화의 세 갈래로 전개되어왔다. 철학사적 저술로는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한길사, 2008), 『세계철학사1: 지중해세계의 철학』(도서출판 길, 2011),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도서출판 길, 2016) 등이 있고, 존재론적 저술로는 『사건의 철학』(그린비, 2011), 『접힘과 펼쳐짐』(그린비, 2011) 등이 있으며, 실천철학적 저술로는 『천하나의 고원: 소수자 윤리학을 위하여』(돌베개, 2008), 『전통, 근대, 탈근대』(그린비, 2011),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인간사랑, 2012) 등이 있다. 현재는 『세계철학사 3: 근현대세계의 철학』, 『다양체론: 기하학에서 건축까지』를 집필하고 있다.
1959년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98년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2000~7년 철학아카데미 원장, 2009~11년 어시스트윤리경영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소운서원 원장(2008~),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2012~)로 활동하고 있다.

소운의 사유는 ‘전통, 근대, 탈근대’를 화두로 한 보편적인 세계철학사의 서술, ‘시간, 생명, 사건’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 생성존재론의 구축, 그리고 ‘타자-되기의 윤리학’과 그 정치철학적 구체화의 세 갈래로 전개되어왔다. 철학사적 저술로는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한길사, 2008), 『세계철학사1: 지중해세계의 철학』(도서출판 길, 2011),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도서출판 길, 2016) 등이 있고, 존재론적 저술로는 『사건의 철학』(그린비, 2011), 『접힘과 펼쳐짐』(그린비, 2011) 등이 있으며, 실천철학적 저술로는 『천하나의 고원: 소수자 윤리학을 위하여』(돌베개, 2008), 『전통, 근대, 탈근대』(그린비, 2011),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인간사랑, 2012) 등이 있다. 현재는 『세계철학사 3: 근현대세계의 철학』, 『다양체론: 기하학에서 건축까지』를 집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