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를 전체 15장 가운데 8장을 할애하여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아무래도 서양고대철학에서 플라톤과 더불어 양대 축을 형성한 중요한 철학자이기에 그의 다양한 철학적 조류를 좀 더 세밀하게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의 전통이 어떻게 변형되어 가는지를 여러 철학적 조류를 살펴봄으로써 전체 서양고대철학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양고대철학 분야의 국내 전공자들에 의해 기획되고 집필된 이 책은 1~2권 합쳐 무려 1,0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그만큼 이제 우리 서양고대철학계도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