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에 등장하자마자 ‘여자 조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만화가 마일로의 데뷔작 『여탕보고서』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여자들에겐 폭풍 공감을, 남자들에겐 훔쳐보고 싶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 『여탕보고서』는 매 화마다 댓글 창에서 설전이 벌어질 정도로 화제를 모으며 열혈 팬을 양성했다. 목욕탕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 작가만의 독특한 만화적 상상력을 더해, 여탕을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여탕보고서』에는 몰라도 재미있고, 알면 더 재미있는 ‘여탕의 세계’가 솔직하게 담겨있다.
『여탕보고서』에는 매주 목욕탕을 다니는 주인공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세신을 필수로 받는 친구도 있고, 목욕탕의 최신 트렌드를 따라 핫 아이템을 사는 어머니도 나오고, 달 목욕권을 끊어 매일매일 사우나에서 수다의 장을 여는 아주머니도 있다. 목욕탕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 『여탕보고서』에서는 이들을 일컬어 ‘목요커’라고 명명한다. 이 신조어를 탄생시킨 『여탕보고서』는 금남의 공간인 여탕을 배경으로, 목요커들의 일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아슬아슬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목욕탕에서 몰래 빨래를 하는 모습이나 혼자 목욕탕에 갔을 때 등 밀어줄 사람을 찾는 여탕 헌팅기, 일본 여행을 가서 겪은 온천 이야기 등 연재 당시에는 보지 못한 미공개 만화가 수록되어 있어, 신선한 재미까지 안겨 줄 것이다.
부산 온천장에 살면서 매주 열심히 목욕탕을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여탕보고서』를 발표하였으며, 본 작품으로 2016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반려견 솜이와 살아가는 일상을 코믹하게 그린 웹툰 『극한견주』를 선보여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왠지 랜선 집사 40만 명을 거느리는 솜이가 자신보다 더 인기가 있는 것 같아 도약을 준비 중이다.
부산 온천장에 살면서 매주 열심히 목욕탕을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여탕보고서』를 발표하였으며, 본 작품으로 2016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반려견 솜이와 살아가는 일상을 코믹하게 그린 웹툰 『극한견주』를 선보여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왠지 랜선 집사 40만 명을 거느리는 솜이가 자신보다 더 인기가 있는 것 같아 도약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