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수필의 작품을 통해 만나보는 근대사 『한국근대수필문학의 실제』는 서양 문물이 소개되고, 개화 사상이 여기저기에서 전개되기 시작하던 개화기부터 유학과 다른 나라의 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사상을 받아들이거나 혹은 배척했던 근대, 그리고 그 이후까지의 수필문학의 실제를 들어 근대사를 읽어보고 있다. 수필이라는 장르는 형식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담아내는 장르이다. 따라서 수필만큼 당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장르도 없을 것이다. 유길준의 ?서유견문?, 기행문으로서의 수필인 「평양행」, 「반순성기」, 근대의 과도기적 현상을 보여주는 「동경에서 경성까지」, 「공화국의 멸망」 등 원본을 통해 당시 사회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수필과 그 당시 사람들이 겪고 느꼈던 생생한 경험들을 담아 개화기부터 근대 이후까지 실상을 보여주고 있다. 1권은 개화기에서 근대까지의 수필문학의 실제를 보여주고 있고, 2권은 근대 이후의 수필문학의 실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2권은 주제별로 묶어 근대 이후의 수필문학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리고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Contents
제5부 근대 후기 수필
1. 이 생각 저 생각·조선의 참모습·오가는 세월
1) 토막생각
2) 조선의 정조(情操)와 그 가락
3) 미래의 세계와 과거의 세계
2. 여행이 보여 주는 것
4) 여행의 발자취(1)
5) 여행의 발자취(2)
3. 이런저런 생각·생명력·새 희망
6) 담요·미친 생각·배고픔·고향을 등지고
7) 가을의 사색·겨울과 서울·여자의 정조
8) 힘과 열·향수·새로운 기쁨
4. 냇물 낚시·집시·새로운 설계·보름달
9) 낚시질의 맛·성북동의 하늘·전진을 위한 절규
10) 집시의 혼잣말·길 위의 코스모폴리탄·새 봄의 설계
11) 만남의 묘미·가을과 더불어·고운 마음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