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하기 까다로운 북한의 시를 모으고 분석하여, 북한 시학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와의 관계 안에서 파악하려고 노력한 [북한의 시학 연구](전 6권)가 출간되었다.
북한문학 분야에서도 특히 북한시 연구는 그 기반이 매우 취약하다. 시 연구를 위한 기본적 자료, 즉 시, 시집, 시인, 문예이론, 창작법, 장르 명칭, 예술 용어에 대한 기본 정보가 정리는커녕 집적조차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간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북한의 시학 연구](전 6권)는 시와 시 비평에 대한 1차 자료를 확보에 주력하였다. 그리고 시집, 잡지, 신문 등에 게재된 시의 목록 및 비평 목록을 작성하고 본문을 확보 후, 시에 대한 문학사 서술 부분을 시기 구분에 따라 정리하였다. 특히 북한의 문예지 [조선문학]과 [문학신문], [청년문학], [문학예술] 등에 실린 시들을 모아 입력하고, 개인시집과 종합시집을 확보하였는데, 이 작업은 편저자들의 노력이 집약된 것이었다.
편저자들은 국립 중앙도서관 북한자료센터, 국회도서관, 대학도서관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였을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에 산재한 자료들은 현지 유학생의 도움을 받아 목록을 조사하고 복사본을 입수하였으며, 직접 방문하여 자료 발굴 작업을 진행하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북한의 시학 연구](전 6권)에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몇몇 시집과 문예지 수록 시편들을 다수 확보하였다.
Contents
간행사
책머리에
▶ 박호범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1)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2)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3)
영원히 행군길에서
주먹밥
그는 평범한 사람이였다
당원
봄비
평론_박설란┃‘나’의 시점에서의 서정시인
▶ 백석
메’돼지
공무려인숙
공동식당
축복
돈사의 불
눈
평론_리원우┃유년층 아동들을 위한 시문학에서의 빠포쓰 문제와 기타 문제
▶ 백인준
그날 할아버지
월가의 관병식
소박한 사람들의 목소리
결산하라! 아메리카
벌거벗은 아메리카
저주의 노래
대동강에 흐르는 이야기
평론_장형준┃미제의 야수적 만행과 희극적 정체를 신랄하게 폭로규탄한 위력한 풍자적 형상-풍자시 ?벌거벗은 아메리카?(백인준)에 대하여
▶ 변홍영
산촌의 합숙집
조국땅 한 기슭에서
혁명전위에 대한 생각
출발 전 역구내에서
분노의 목소리
신입병사에게
탄부들
평론_오영재┃시인의 노력, 시인의 길
▶ 석광희
결전의 길로
보병삽
로라 운전수
낮이나 밤이나
소년 영웅
원쑤들아 기억하라 내가 여기에 서 있다!
불’빛
세포 총회
참나무
직사포가 노호한다
평론_박근┃격조 높은 심장의 고동 소리-시집 ??결전의 길로??를 읽고
▶ 송찬웅
황금의 ≪감옥≫
영광의 그날에
10대 정강의 노래
해방산 기슭의 작은 집
개선광장 푸른 언덕에서
평론_김의준┃삶의 푸른 언덕에서 부르는 심장의 노래-송찬웅 시집 ??내 삶의 푸른 언덕??에 대하여
▶ 신진순
아침
마산은 행진한다
교대를 바꾸세나!
상봉
단조장
첫 출근
봉화리 박우물
로동자구
평론_최영일┃신진순 시문학의 사상정서적 특성
▶ 안룡만
黨(당)의 旗(기)ㅅ발 밑에
대지
파종의 노래
축제의 날도 가까와
나의 따바리총
포화소리 드높은 七(칠)백 리 락동강에
마산포 제사공 누이에게
락원산수도
평론_리맥┃투쟁과 랑만의 노래-??안룡만 시선집??을 읽고
▶ 안창만
백발의 양주공
그대의 눈’동자에 빛나던 그 모든 것이…
오가산 밀림에서
초병
조선은 하나다
시와 인생
평론_최련┃시집을 통하여 본 시인의 창작적 개성
▶ 양운한
싸우는 아들에게
염전
옥류교
생물체
첫 기둥을 세우고
황금벌에 서서
평론_리정구┃번영하는 시대의 반영-시집 ??황금’벌에 서서??에 대하여
▶ 오영재
또 하루
조국이 사랑하는 처녀
미래를 구원하라!
이 기슭을 거닐 후대들에게
복수자의 선언
돌격대의 전투장
주체의 태양
새벽도 세 시가 넘었는데
세상에 오직 하나
작별
평론_류만┃시인들의 얼굴을 생각하며-개인시집들을 펼치고
▶ 오영환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길에서
우편국에서
차돌
태양의 하루’길
쾌청한 날
옛 전선 사령관
백사장의 무수한 발자국들은
탄부의 집
평론_류만┃시인의 얼굴을 생각하며 (2)
▶ 장혜명
남녘의 학우들에게
투쟁은 승리할 때까지
어머니에게
투쟁의 도시 광주에
추석달
평론_최희건┃조국통일의 열원과 시인의 시정신-한 시인의 통일 주제 시편들을 아끼는 마음에서
▶ 전동우
여름밤의 이야기
세 유격대원의 이야기
수령의 전사들
어머니
크나큰 사랑
불타는 베네수엘라의 하늘에
영원한 전사
나를 부르는 소리
고향집 추억
지새지 말아 다오 평양의 밤아
평론_박춘택┃위대한 스승의 슬하에서 명작이 태여난다
▶ 정문향
푸른 들로
勝利(승리)의 宣言(선언)
代議員(대의원)이 나서는 構內(구내)
다시 한 번 그는 바라보았다
벌목부의 호소
새들은 숲으로 간다
날이 가고 세월이 갈수록
조국 땅 한끝에
시대에 대한 생각
그대 말없이 서 있어도
평론_리수립┃시대와 더불어 빛나는 자욱을 남긴 시인-시인 정문향의 시문학을 두고
▶ 정서촌
가무재 고개
그 청춘은 살아 있다
등불
날이 밝는다!
원쑤들이 바리케트를 쌓고 있다
하늘의 별들이 다 아는 처녀
조국
조선
평론_신경애┃그날의 그 맹세로 한생을 빛내인 시인
▶ 조기천
豆滿江(두만강)
큰 거리
쓰?린 大元帥(대원수)에게 드림
흰 바위에 앉아서
보뚝에서
모쓰크바
불타는 거리에서
조선의 어머니
조선은 싸운다!
나의 고지
평론_리정구┃시인 조기천의 문학적 활동과 애국주의 사상
▶ 조령출
北朝鮮(북조선)으로
山(산)으로 간 나의 아들아
나의 편지
잊을 수 없는 이야기
국경의 봄
평론_김학연┃??조령출 시선집??을 읽고
▶ 조벽암
거울 하나씩을 걸라
제대 압연공
노래소리
서운한 종점
삼각산이 보인다
발자국 소리
진달래 1
내가 당을 생각할 때는
발’자국
압록의 기슭에서
평론_리맥┃??벽암 시선??을 읽고
▶ 주옥양
얼레빗아!
어디서나 백두산에 오르리
초소의 벗에게
선반공의 노래
한 해의 일기책을 덮으면서
평론_김철┃백두산에 피여난 꽃-주옥양 동무와 그의 시에 대하여
▶ 최석두
산길
傳單隊(전단대)
앞으로만 간다
고향
구호병원
영웅 최치정
평론_박산운┃‘새벽길’을 가는 시인-투사의 형상-최석두 시집을 읽고
▶ 최승칠
미소
기쁨의 담시
쇠’물 앞에서
백두산
병사의 영예
철창 속에서
위대한 의지
조국이 부르는 소리
평론_박종식┃주체 태양의 품속에서 성장한 시와 시인-최승칠의 시들을 읽고
▶ 최영화
그를 죽었다고 생각지 말자
당의 숨결
사회주의 가수
천리마로
크나큰 사랑
젖줄기
가림천 기슭에서
뿌리
고향집을 다시 찾아
평론_박산운┃시의 진실성 문제-시집 ??날개??를 읽고
▶ 홍철진
눈 내리는 ≪추석≫
군사분계선표말뚝과 하고 싶은 말
어린이와 묘비
열매가 익을 무렵
정
평론_류만┃시인은 누구나 시를 쓰고 있다. 그러나…(2)-1990년대 젊은 시인들의 자취를 더듬어
▶ 홍현양
작은 수첩
잘 있으라 나의 어린 시절아
땀 흘린 권리로 이 모든 것 바라볼 때
내 자라난 사랑의 품이여
나의 추억
조국을 떠날 때
압록강 철교를 건느며
평론_최희건┃눈물 많은 시인-홍현양 시집 ??나의 추억??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