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2,300여 년 전.
대혼란의 춘추 전국 시대 중국 대륙은
서로의 영토를 차지하기 위한 침략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조나라와 연나라 양성의 수 개월에 걸친 전쟁.
조나라 왕의 복귀 명령에도 혁리와의 싸움을 택한 명장 함엄중.
두 사람의 존망을 건 마지막 전투는 마침내 막을 내릴 것인가!
갖은 병법을 동원해 양성을 공격하지만, 혁리의 수성술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조나라 대군. 양성 읍민들과 고군분투하며 조나라의 공격을 막아 내던 혁리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묵가의 책사 설병이 나타난다. 웃고 있는 얼굴 뒤에 음모를 감춘 설병의 폭탄발언에 읍민들은 술렁이고…. 한편, 위나라의 침략 전쟁으로 위기에 놓인 조나라를 구하기 위해 본국으로 복귀하라는 왕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항엄중은 혁리와의 전투에 모든 것을 걸고 꿈쩍하지 않는데… 절대적인 어명마저 저버린 명장 항엄중은 묵자 혁리에게서 승리를 얻어 낼 수 있을까?
Contents
제1화 방문자 | 제2화 회답 | 제3화 땅의 용 | 제4화 혈공 | 제5화 보름달이 뜬 밤
제6화 섬멸 | 제7화 옛 상처 | 제8화 자객 | 제9화 한단에서 온 사자 | 제10화 항의 깃발 아래
제11화 방심 | 제12화 교란 | 제13화 살육 | 제14화 양괴의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