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이발소』로 웹툰계에 해성같이 등장한 하일권 작가는 이후 발표하는 모든 작품마다 큰 인기와 호응을 얻으며 독자들에게 ‘갓일권’ ‘웹통령’이라 불린다. 그런 ‘갓일권’이 1년여 만에 신작『병의 맛』을 들고 네이버웹툰으로 돌아왔다. 그간의 작품과는 다른 색체와 다른 이야기로 독자들을 놀래킨 『병의 맛』은 연재 횟차가 늘어날수록 ‘인생 웹툰’으로 뽑는 독자들이 늘어가며, 역시 믿고 보는 하일권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익숙한 공간과 신선한 설정, 공감대를 주는 대사 하나하나는 인간의 감정, 관계의 의미, 내면의 심리를 탁월한 묘사하며 웹툰 독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그런『병의 맛』이 북이십일 아르테팝을 통해 1~3권 완간까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단행본 『병의 맛』은 웹툰과는 다른 연출로 단행본만의 맛을 보여줄 것이다. 독자들에게 최상의 연출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번의 단행본용 편집 수정과 그림 수정을 감행하여 몰입도와 전달력을 높였다. 여러 번의 수정을 거친 단행본 편집은 이 작품이 웹툰이라는 사실을 잊게 할 만큼 단행본으로써 완성된 연출을 보여준다. 하일권 작가 특유의 따듯하고 인간미 넘치는 스토리와 몽환적이지만 주인공의 심리를 정확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낸 그림이 어우러져 독자에게 뭉클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한다. 한 웹툰 독자는 ‘마지막에는 흑백원고가 컬러원고로 보인다’라고 표현했을 만큼 흑백 원고로 컬러보다 더 강한 메시지와 풍성함을 표현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병의 맛』을 본 독자라면 잊지 못할 긴 여운을 남을 것이다. 『병의 맛』은 하일권 팬과 웹툰 팬들에게 웹툰과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해 주며 소장가치 가득한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특히 마지막 3권에는 작가의 친필 사인과 작가가 직접 그린 이준이와 순이의 그림이 인쇄되어있다.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한 후, 2006년 PARAN.COM에 『삼봉이발소』 연재로 폭발적 화제를 모으며 만화계에 데뷔했다. 총 조회수 1천만 회에 달하는 많은 사랑을 받은 『삼봉이발소』와 코믹타운 스포츠 조선 홈페이지에 김종학 프로덕션이 기획한 드라마 사전제작 프로젝트 『보스의 순정』 외에 『3단합체 김창남』『히어로 주식회사』『육식공주 예그리나』『두근두근 두근거려』『안나라수마나라』 등을 연재, 출간했다. ‘만화계의 젊은 피’로 불리우는 그는 재미있으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만화, 세월이 가도 다시 읽고 싶은 만화를 그리는 게 꿈이다.
그의 첫 작품인 「삼봉이발소」는 대학생다운 순수함과 대작가의 노련함이 조화된 보기 드문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우리가 애써 외면해버리는 ‘외모콤플렉스’라는 쓰린 주제에 대한 재고,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을 ‘외모바이러스’라는 황당한 설정을 통해 코믹하게 터치한 「삼봉이발소」는 무거운 주제이지만 치밀한 구성능력으로 시종일관 공감과 폭소를 자아내며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이것이 잠깐의 기합만이 아닌 걸 증명이나 하는 듯이, 이후에 발표한 작품들 속에서도 그는 섬세한 그림체와 젊은 개그 속에도 뼈 있는 한 마디를 당당히 내뱉고 있다.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한 후, 2006년 PARAN.COM에 『삼봉이발소』 연재로 폭발적 화제를 모으며 만화계에 데뷔했다. 총 조회수 1천만 회에 달하는 많은 사랑을 받은 『삼봉이발소』와 코믹타운 스포츠 조선 홈페이지에 김종학 프로덕션이 기획한 드라마 사전제작 프로젝트 『보스의 순정』 외에 『3단합체 김창남』『히어로 주식회사』『육식공주 예그리나』『두근두근 두근거려』『안나라수마나라』 등을 연재, 출간했다. ‘만화계의 젊은 피’로 불리우는 그는 재미있으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만화, 세월이 가도 다시 읽고 싶은 만화를 그리는 게 꿈이다.
그의 첫 작품인 「삼봉이발소」는 대학생다운 순수함과 대작가의 노련함이 조화된 보기 드문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우리가 애써 외면해버리는 ‘외모콤플렉스’라는 쓰린 주제에 대한 재고,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을 ‘외모바이러스’라는 황당한 설정을 통해 코믹하게 터치한 「삼봉이발소」는 무거운 주제이지만 치밀한 구성능력으로 시종일관 공감과 폭소를 자아내며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이것이 잠깐의 기합만이 아닌 걸 증명이나 하는 듯이, 이후에 발표한 작품들 속에서도 그는 섬세한 그림체와 젊은 개그 속에도 뼈 있는 한 마디를 당당히 내뱉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