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의 질문들을 통해 만나는 정치사상사
비판적 사고와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배우는 정치철학
저자는 중산대학교 교수이며, 영국 루틀리지 출판사에서 동아시아 정치철학 책임편집자이다. 국내 최고 마키아벨리 권위자로서, 최근에는 주로 ‘갈등의 정치사회학’이 주는 ‘건강한 긴장의 역할’을 조명해 왔다. 정치철학자로서 지난 20여 년간 ‘갈등 조정 메커니즘’과 ‘정치적 리더십’을 고민해 온 곽 교수가 이번에는 현실정치에서 맞닥뜨리는 위기들의 해법을 고민하기 위해 ‘정치사상사’의 형식을 빌려 그 근원들을 찾아 나선다.
정치철학의 지도를 그리는 데 비극작가 소포클레스가 보이는가 하면, 『신곡』의 작가 단테도 등장한다. 한국 독자는 유난히 ‘정치’에 관심이 많은 ‘호모 폴리티쿠스’들이다. 그러나 정치철학은 어렵고 난해하다. 그런데 네이버 지식백과 ‘정치철학 다시보기’는 이런 장벽을 깨고 양질의 콘텐츠를 갖고도 독자에게 쉽게 다가가 연재 중에도 조회수 40만에 이를 정도였다.
곽준혁 교수는 이탈리아를 직접 찾아가기도 하고 고대 그리스와 라틴어 텍스트와 같은 1차 자료를 직접 찾아 정치사상사를 설계했다. 또한 챕터마다 현실에서 절실한 질문들로 시작하여 정치철학이 이데아에 갇힌 학문이 아니라 우리 삶에 꼭 필요한 학문임을 입증하고 있다. 네이버 연재글의 논점들을 확대하여 2권 분량으로 출간한 『정치철학』은 우리 시대 인문학 독자들에게 ‘시민적 성찰의 계기’가 될 것이다.
Contents
5부 르네상스 정치사상
27 살루타티 Salutati : 카이사르의 독재는 정당한가?
28 브루니 Bruni : 공화(共和)냐 자유(自由)냐?
29 사보나롤라 Savonarola : 새로운 예루살렘의 주인은 누구인가?
30 에라스뮈스 Erasmus : 기독교 군주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31 마키아벨리 Machiavelli :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하는가?
32 모어 More : 유토피아는 실현될 수 있을까?
33 귀치아르디니 Guicciardini : 인민은 다스릴 수 있는가?
34 루터 Luther : 인간은 신을 선택할 수 있는가?
6부 근대 정치사상
35 보댕 Bodin : 주권이란 무엇인가?
36 그로티우스 Grotius : 자연법으로 전쟁을 규제할 수 있는가?
37 홉스 Hobbes : 사회계약의 목적은 무엇인가?
38 로크 Locke : 소유는 불가침의 권리인가?
39 루소 Rousseau : 자기사랑은 호혜적인가?
40 버크 Burke : 정치는 예측 가능한가?
41 칸트 Kant : 특수에서 보편을 찾아낼 수 있을까?
42 헤겔 Hegel : 무엇을 위해 투쟁하는가?
43 밀 Mill : 자유의 조건은 무엇인가?
44 마르크스 Marx : 역사는 만들어지는가?
45 니체 Nietzsche : 역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7부 현대 정치철학의 과제
감정과 정치 : 감성적 판단은 바람직한가?
일상과 정치 : ‘정치적 삶’의 회복은 가능한가?
법과 정치 : 법은 지배하는가?
자유와 평등 : 가능성의 평등은 요원한가?
정치와 수사 : 설득의 정치는 가능할까?
Author
곽준혁
중국 중산대학교(中山大學校) 철학과 교수로 영국 루틀리지(Routledge) 출판사의 “Political Theories in East Asian Context” 시리즈 책임 편집자를 맡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마키아벨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방문교수, 숭실대학교 ‘가치와 윤리 연구소’ 공동소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마키아벨리 다시 읽기』『지배와 비지배』『경계와 편견을 넘어서』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선거는 민주적인가』『신공화주의』 등이 있다.
중국 중산대학교(中山大學校) 철학과 교수로 영국 루틀리지(Routledge) 출판사의 “Political Theories in East Asian Context” 시리즈 책임 편집자를 맡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마키아벨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방문교수, 숭실대학교 ‘가치와 윤리 연구소’ 공동소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마키아벨리 다시 읽기』『지배와 비지배』『경계와 편견을 넘어서』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선거는 민주적인가』『신공화주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