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부터 조선 말기까지 망라한
최대 규모의 한국 명문 선집
처음으로 만나는 우리나라 문장의 통사
우리나라의 고전 명문을 총망라한 『한국 산문선』(전 9권)이 민음사에서 완간되었다. 우리 고전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안대회, 이종묵, 정민, 이현일, 이홍식, 장유승 등 6인의 한문학자가 삼국 시대부터 20세기 초반에 이르기까지 한문 산문 중 사유의 깊이와 폭이 드러나는 작품을 선별·번역한 역작이다. 1300년의 시간을 넘어 찬란히 빛나는 우리 옛글은 한 시대의 풍경과 사유를 그대로 펼쳐 보이며 오늘날 우리에게 귀중한 문화 자산이 되어 준다.
Contents
2권 - 오래된 개울 | 권근 외
조선 초기에서 중종 연간
정도전(鄭道傳)
농부와의 대화(答田夫)
충성스러운 아전 정침(鄭沈傳)
문장은 도를 싣는 그릇(京山李子安陶隱文集序)
세금을 내는 이유(賦稅)
윤회는 없다(佛氏輪廻之辨)
권근(權近)
오래된 개울(古澗記)
천지자연의 문장(恩門牧隱先生文集序)
뱃사공 이야기(舟翁說)
소를 타는 즐거움(騎牛說)
대머리라는 별명(童頭說)
변계량(卞季良)
금속 활자를 만든 뜻(鑄字跋)
김돈(金墩)
물시계의 집 흠경각(欽敬閣記)
유방선(柳方善)
세 물건을 벗으로 삼은 뜻(西坡三友說)
정인지(鄭麟趾)
『훈민정음』 서문(訓民正音序)
김수온(金守溫)
선비와 승려(贈敏大選序)
넘침을 경계하는 집(戒溢亭記)
양성지(梁誠之)
홍문관을 세우소서(請建弘文館)
신숙주(申叔舟)
일본은 어떤 나라인가(海東諸國記序)
강희안(姜希顔)
꽃을 키우는 이유(養花解)
서거정(徐居正)
고양이를 오해하였네(烏圓子賦)
우리 동방의 문장(東文選序)
먼 길을 떠나는 벗에게(送李書狀詩序)
직분을 지킨다는 것(守職)
이승소(李承召)
산 중의 왕 금강산(送法?上人遊金剛山詩序)
강희맹(姜希孟)
나무 타는 이야기(升木說)
산에 오른 세 아들(登山說)
세 마리 꿩(三雉說)
오줌통 이야기(溺桶說)
부모를 뵈러 가는 벗에게(弘文館博士曹太虛榮親序)
김종직(金宗直)
당신의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答南秋江書)
경학과 문학은 하나다(尹先生祥詩集序)
가리온을 팔다(?駱說)
김시습(金時習)
항상 생각하라(無思)
재화를 늘리는 법(生財說)
백성을 사랑하는 뜻(愛民義)
성현(成俔)
장악원의 역사(掌樂院題名記)
덕 있는 사람의 시(富林君詩集序)
게으른 농부(惰農說)
백성과 이익을 다투지 말라(浮休子傳)
유호인(兪好仁)
스승을 찾아서(贈曺太虛詩序)
채수(蔡壽)
폭포가 있는 석가산(石假山瀑?記)
꽃을 키우는 집(養花軒記)
홍유손(洪裕孫)
국화에서 배우다(贈金上舍書)
남효온(南孝溫)
물을 거울로 삼는 집(鑑亭記)
낚시터에서(釣臺記)
조위(曺偉)
독서당을 세운 뜻(讀書堂記)
최충성(崔忠成)
약을 먹어야 병이 낫는다(藥戒)
김일손(金馹孫)
미천한 아이의 글씨(題士浩跋朴訥書後)
신용개(申用漑)
법이 있어야 하는 이유(後續錄序)
어미 개를 구한 강아지(予見犬雛救咬母咬之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