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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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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01108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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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7/09
Pages/Weight/Size 130*200*30mm
ISBN 9788901108346
Categories 인문 > 종교학/신화학
Description
해마다 여름이면 유행하는 ‘눈병’에 아폴로가,
아침 식탁 위에는 밥 대신 농경의 여신 데메테르가,
도봉산, 북한산 꼭대기에는 요정 에코가 살고 있다?


그리스 신화를 단지 박제된 옛 이야기로만 여기지 않고, 긴 세월을 통해 현대에까지 면면히 이어져 온 실타래의 끈을 추적해온 한호림 선생의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가 1권에 이어, 2권이 출간되었다. 그리스 신화를 그저 재미있는 옛날이야기 정도로만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박찬욱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는 '올드 보이'는 이디푸스의 비극적인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으며, 비유적인 상징도 매우 유사하다는 평을 받는다.

우리의 주변에는 너무나 많은 신화의 상징이 있다. 하지만 우리들은 잘 모르고 이들을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 주변에 숨겨져 있는 수 많은 신화의 은유들. 제우스의 심벌인 독수리가 왜 한국의 경찰과 소방관의 상징으로까지 쓰이는 걸까. 나이키, 헤르메스, 페가수스, 미다스, 베스타 등등, 현대 유명 기업의 이미지나 상표명, 디자인, 카피 등 우리 주변에서 찾아낸 한호림의 신화 이야기를 만나다보면 훨씬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신화를 받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주제에 몰입하여 30년 가까운 긴 세월 동안 부지런히 발품을 팔며 호기심과 꿈과 지식을 키워온 저자의 신화 이야기를 이 두 권으로 만나며 독자들은 지금까지 가져왔던 읽기 어려웠거나 진부했던 그리스·로마 신화의 패러다임을 바꿔볼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Chapter 15 오이디푸스와 얼짱 괴력女 스핑크스
Chapter 16 천지창조에서 제우스의 집권까지
Chapter 17 우리가 매일 굴리며 올라가는 시시포스의 바윗덩이
Chapter 18 '아폴로와 다프네' 촬영에 목숨(?)을 건 사건
Chapter 19 뉴욕 자유의 여신상과 태양신 헬리오스
Chapter 20 현대 의료 심벌 속, 아스클레피오스 신
Chapter 21 메두사, 너도 페르세우스랑 주인공 한번 해봐!
Chapter 22 아프로디테(비너스), 음淫한 미녀 신이여
Chapter 23 저기 저 아틀라스, 그 짐 벗어 나를 주오
Chapter 24 당신들이 생각하는 사랑과는 번지수가 달라
Chapter 25 헤라클레스는 슈퍼맨? 업장이 무겁다는 의미?
Chapter 26 “에코, 왠지 얘는 말을 못할 거 같네”
Chapter 27 신문 기사 제목 뽑을 때 자주 인용되는 ‘판도라’
Chapter 28 북미에는 Midas라는 자동차 정비업체가 있지
Chapter 29 아궁이에도 여신이 살고 시리얼에도 여신이 산다
Chapter 30 “Pan 신 때문에 panic해서(공포에 질려) 다 토꼈어”
Author
한호림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흥인초등학교, 덕수중학교, 덕수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1987년 캐나다로 이주한 그는, 1993년에 국내 최고의 슈퍼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굳힌 기발한 영어 어휘책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를 시작으로, 1994년에는 청소년을 위한 『Junior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를, 1996년에는 어린이를 위한 『Children'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1, 2, 3』을 펴내면서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작가가 되었다.

"난 반드시 미술가가 된다!" 이것이 어려서부터의 확고한 꿈이었다. 미술학도 시절, 멋모르고 데생하던 비너스, 아폴로 같은 석고상에서 그리스 신들의 생김새와 익숙해졌다. 그걸 계기로 대학교 재학 중 입대한 해군에선 『성경』과 『그리스·로마 신화』 딱 두 권만 파게 되었다. 모교 미술 교사를 거쳐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된 후, 슬슬 일반에게 개방되기 시작한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사진으로만 보던 숱한 그리스·로마 신들을 직접 만났다. 1987년, 정말 온다간다 소리 없이 캐나다로 날아가 한국 시각디자인계에서 사라진다. 그때부터 실업자 상태로 온 미국과 캐나다를 돌아다니며 그동안 궁금했던 영어와 신화 자료들을 마구 건지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5년, 디자이너가 언감생심 서양의 실제 생활에서 깨달은 영어 지식을 친구에게 이야기하고 싶다는 열망에 빠진다. 그 법열 속에 쓰고 직접 그린 전대미문의 기발한 영어책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를 들고 나와 일약 슈퍼베스트셀러에, 밀리언셀러가 된 것이다. 그 다음엔 희한하게도 영어와는 정반대 쪽 언어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자』를 출간, 역시 그 분야의 최장기 베스트셀러를 만든다. 특히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는 일본 어학출판계의 거봉인 삼수사(三修社)와 중국-홍콩의 최대 출판사 삼련(三聯), 대만의 신성(晨星)출판사에 의해 각각 일본어판과 중국어판으로 출간되면서 그야말로 아시아를 확실하게 평정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리즈는 그야말로 계속 꼬리를 물어, 21년에 걸쳐 세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완성한 디자이너를 위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Sign 1, 2』, 『서양문화 인사이트』가 출간됐고, 이어서 신앙서적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은혜』도 나왔다. 이 첨단 글로벌 시대에 세계인과 대화로 통용되고 활용되는 신화, 펄떡펄떡 뛰는 활어같이 새파랗게 살아 움직이는 신화를 낚기 위해 그리스·로마 신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다. 그러길 도합 28년, 구슬이 서 말이 되어 이제는 꿰어서 보배를 만들 때가 되었기에 숱한 밤을 새우며 쓰고, 그리고, 사진을 정리했다. 그것이 가장 최근에 나온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두 권으로, 이는 신화 채집 30년 세월의 발품과 땀의 결실이다.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흥인초등학교, 덕수중학교, 덕수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1987년 캐나다로 이주한 그는, 1993년에 국내 최고의 슈퍼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굳힌 기발한 영어 어휘책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를 시작으로, 1994년에는 청소년을 위한 『Junior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를, 1996년에는 어린이를 위한 『Children'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1, 2, 3』을 펴내면서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작가가 되었다.

"난 반드시 미술가가 된다!" 이것이 어려서부터의 확고한 꿈이었다. 미술학도 시절, 멋모르고 데생하던 비너스, 아폴로 같은 석고상에서 그리스 신들의 생김새와 익숙해졌다. 그걸 계기로 대학교 재학 중 입대한 해군에선 『성경』과 『그리스·로마 신화』 딱 두 권만 파게 되었다. 모교 미술 교사를 거쳐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된 후, 슬슬 일반에게 개방되기 시작한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사진으로만 보던 숱한 그리스·로마 신들을 직접 만났다. 1987년, 정말 온다간다 소리 없이 캐나다로 날아가 한국 시각디자인계에서 사라진다. 그때부터 실업자 상태로 온 미국과 캐나다를 돌아다니며 그동안 궁금했던 영어와 신화 자료들을 마구 건지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5년, 디자이너가 언감생심 서양의 실제 생활에서 깨달은 영어 지식을 친구에게 이야기하고 싶다는 열망에 빠진다. 그 법열 속에 쓰고 직접 그린 전대미문의 기발한 영어책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를 들고 나와 일약 슈퍼베스트셀러에, 밀리언셀러가 된 것이다. 그 다음엔 희한하게도 영어와는 정반대 쪽 언어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자』를 출간, 역시 그 분야의 최장기 베스트셀러를 만든다. 특히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는 일본 어학출판계의 거봉인 삼수사(三修社)와 중국-홍콩의 최대 출판사 삼련(三聯), 대만의 신성(晨星)출판사에 의해 각각 일본어판과 중국어판으로 출간되면서 그야말로 아시아를 확실하게 평정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리즈는 그야말로 계속 꼬리를 물어, 21년에 걸쳐 세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완성한 디자이너를 위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Sign 1, 2』, 『서양문화 인사이트』가 출간됐고, 이어서 신앙서적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은혜』도 나왔다. 이 첨단 글로벌 시대에 세계인과 대화로 통용되고 활용되는 신화, 펄떡펄떡 뛰는 활어같이 새파랗게 살아 움직이는 신화를 낚기 위해 그리스·로마 신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다. 그러길 도합 28년, 구슬이 서 말이 되어 이제는 꿰어서 보배를 만들 때가 되었기에 숱한 밤을 새우며 쓰고, 그리고, 사진을 정리했다. 그것이 가장 최근에 나온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두 권으로, 이는 신화 채집 30년 세월의 발품과 땀의 결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