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단 앞에서 강대한 마력을 선보인 마인은 귀족들 사이에서 주목을 모으게 된다. 하지만, 그러든 말든 나 몰라라 하며 책을 만들겠다는 정열만은 계속 커져만 간다. 더욱 많은 사람에게 싼 가격에 책을 전할 수 있도록 인쇄 기술 향상에 박차를 가하지만…….
마인의 이용가치를 깨닫고는 마인을 노리는 자가 나타났다. 위험을 감지한 신관장은 마인을 신전에 숨겨두기로 결정했다. 가족과 떨어진 마인의 기나긴 동면 생활의 시작이었다.
그 기간 동안 어엿한 대장장이로 인정받기 위한 시험을 앞둔 수습 대장장이인 ‘요한’은 마인이 요구한 과제물을 준비하는데, 그것은 바로 모두가 책을 읽는 세계로 가는 첫걸음인 ‘금속활자’만들기이다. 마인은 요한의 과제물을 확인하고서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실신까지 하게 된다. 그야말로 구텐베르크의 탄생!
거기에 극심한 추위를 극복하고 마인 일가에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 마인에게는 처음 생기는 동생, 그리고 현재의 입장 때문에 얼마 보지 못할 동생을 위해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찾아온 봄과 함께 앞으로의 미래를 예견하는 비블리아 판타지!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3권, 특별 번외편 두 작품 수록!
Contents
프롤로그
인쇄 협회
요한의 과제
잉크 협회와 겨울의 시작
겨울 동면과 겨울 수작업
삼자 회담
기사단의 처분과 그 후의 이야기
겨울의 일상
봉납식
로지나의 성인식
룸토프와 구두
금속 활자 완성
체류 기간 연장
기원식 준비
기원식
식후의 초대
습격
제멋대로 청색 신관
고아원과 공방 견학
청색 신관의 선물
신관장의 이야기와 귀가
새로운 가족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