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퍼즐』은 ‘그리스도 예수’가 초기 기독교 문헌 속에는 복음서가 아니라‘천상의 영적인 신격’으로 이해된다는 독창적인 예수 신화 이론을 추정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신앙고백으로 가득 차 있는 신약 서간들(바울의 편지들,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ㆍ요한의 편지들 등) 속 ‘그리스도 예수’가 과연 복음서들에 나오는 ‘나자렛의 예수’를 가리키는 것인지 의심한다. 그는 신약 서간들에는 갈릴래아나 나자렛이라는 지명, 예수의 부모 마리아와 요셉, 예수의 선구자 세례자 요한, 배신자 유다, 예수가 십자가형 당한 골고타, ‘사람의 아들’[人子]이라는 호칭, ‘제자’라는 단어 등등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신약 서간들의 구절들을 하나하나 해석해가며 바울 서신들이나 히브리서 등의 신약 서간들과 그 필자들이 ‘나자렛의 예수’를 전혀 모른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퍼즐 조각들을 하나하나 맞춰 나가듯 초기 기독교 운동의 ‘모자이크 그림’을 완성해가며 ‘그리스도 예수’는 영적인 천상의 신격이라는 저자의 예수 신화 이론을 설명해나가고 있는 책이다.
Contents
II편 갈릴래아 전승
제5부 하느님의 나라를 전도하다
14장 Q의 뿌리를 찾아서
15장 토마스 복음서
16장 갈릴래아의 대항문화 운동
제6부 출현하는 창립자
17장 Q에 예수를 도입하다
18장 Q에서의 분파적 발전
19장 마르코와 Q:복음서들의 기원
제7부 예수에 대한 비(非)기독교인의 증언
20장 유대인과 이교도가 말하는 예수
21장 플라비우스 요세푸스
III편 합성된 기독교
제8부 나자렛 예수의 진화
22장 미드라시와 상징으로서의 복음서들
23장 고난 받는 의로운 자 및 성경에서 끌어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