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옷을 입고 신전에 들어간 책벌레.
새로운 환경에 지지 마라! 책이 당신의 눈앞에 있다!
세례식을 마친 뒤 도서관이라는 인류의 보물이 있는 신전에서 청색 견습 무녀로 일하게 된 마인. 이제부턴 바라마지않던 도서관에서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어! 라며 꿈에 부푼 마인이었지만,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시중을 들기는커녕 두통의 원인이 될 듯한 시종들, 귀족과 평민의 신분차가 매우 큰 이 세계에서 평민 주제에 푸른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귀족 출신 청색 신관들이 보내는 경멸의 시선까지. 이제껏 살았던 동네에서 배운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이곳에서 계급사회의 벽에 정면으로 맞닥뜨려야 한다. 게다가 저질 체력은 여전하니 과제는 태산. 이런 여러 가지 문제 속에서 ‘고성능 계산기’로서 신관장의 일을 돕는 와중, 마인은 신전 부설 고아원의 참혹한 실태에 마주한다. 어떻게든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분주하지만….
엄혹한 현실 따위는 날려 버리자! 웹 미공개 번외편 두 편을 포함한 비블리아 판타지 2부가 개막합니다!
Contents
프롤로그 12
맹세 의식과 시종 21
무녀의 업무 35
파란 의복과 다른 상식 62
본론 74
헌 옷 구입 101
루츠의 분노와 길의 분노 117
줘야 하는 것 131
첫 외출 145
요리사 교육 159
델리아의 일 173
고아원의 실태 185
신관장의 주장과 나의 결의 ??197
신관장과의 밀담 210
고아원 대청소 227
신제품 고안 241
서자판과 카루타 256
별 축제 준비 268
별 축제 282
축제가 끝나고 298
루츠가 가야 할 길 311
루츠의 가출 325
신관장의 초대장 339
신전에서 열린 가족회의 351
에필로그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