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부터 2007년까지 남북관계의 변화, 발전과 후퇴 등의 부침을 가능한 한 과학적으로 평가해 보려는 연구서이다. 객관적인 자료나 지표가 없으면 남북관계의 논의는 정치적 논쟁이나 주관적인 평가, 이념적인 예단에 좌우되기 쉽다. 또한 우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변화가 실제 남북통합의 전‘과정의 어느 지점에 와 있는가를 가늠할 방법이 없다. 이 책은 이러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객관적인 지표로 계량화된 통합지수를 제시한다.
남북통합지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북 간의 관계 진전을 정치적으로 평가하거나 이념적으로 논의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실상을 객관적으로 계량화한 것이다. 북한 요인, 남한 요인, 남북한 간 요인, 그리고 국제환경 요인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동시에 제도와 현상, 그리고 의식 등 다층적인 면을 동시에 측정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남북관계의 진전 상황을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분명하게 확인하는 것은 남북 관계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통합과 통일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Contents
서울대학교 통일학 연구총서를 내면서
머리말
제1장 서론
1. 연구의 목적
2. 통합지수의 중요성
3. 남북통합지수의 기대효과
제2장 남북통합지수 개발 방법론
1. 통합의 영역
2. 통합의 측정과 통합의 단계
3. 지수 개발의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