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무회의록 195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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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20
Pages/Weight/Size 188*257*35mm
ISBN 9791167971005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대한민국 국무회의록 1959~60』은 이승만 정권 최후 2년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료의 보고다. 특히 이 시기의 기록에는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이승만의 상반된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예컨대 1959년 1월 13일 열린 제4회 국무회의에서 이승만은 정계 수습 방안을 논의하면서 “수가재주(水可載舟)요 수가복주(水可覆舟)”라고 훈시했다.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순자(荀子)』 왕제(王制)편에는 임금을 배에, 백성을 물에 비유한 표현이 덧붙여 있다(君者舟也 庶人者水也 水則載舟 水則覆舟). 이처럼 이승만은 정치지도자라면 마땅히 민심의 향배에 항상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동양의 격언을 가슴에 새기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1959년 12월 8일 열린 제117회 국무회의에서 “공맹지도(孔孟之道)는 서양의 철학보다도 위대한 정치철학이라는 것을 명심하라”는 분부(分付)를 내리기도 했다.
Contents
· 발간사 5
· 일러두기 8
· 원문 목차 10
· 국무회의록 원문
대한민국 국무회의록 1959 17
대한민국 국무회의록 1960 443
· 찾아보기 541
Author
최연식,이희영,김호직,김정민,이형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역사를 정치 동학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2003년 저서 『창업과 수성의 정치사상』을 통해 여말선초의 시대적 특징을 탐구했으며, 이후 한국사의 다양한 인물과 분야를 탐구하여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또 중국과 일본의 역사 속에서 살핀 권력의 메커니즘에 관심을 두고 한ㆍ중ㆍ일 삼국의 개국과 근대화 과정을 비교연구하기도 했다. 2015년에 출간한 『조선의 지식계보학』은 그의 이런 관심사를 대중적으로 드러낸 첫 번째 책이다. 이 책은 조선의 역사를 지식인의 국가공인 과정에서 드러난 권력 암투의 역사로 보고, 힘의 논리에 따라 역사를 조망했다. 이번 책 『조선 지식인의 국가경영법』에서는 조선의 지식인들이 어떻게 개인적 신념과 공적 책임의 균형을 잡으며 국가를 경영할 수 있었는지 그 방법에 주목한다. 조선 역사의 지적 얼개를 완성한 이들의 삶 속에서 이 시대에도 통하는 진정한 지식인의 조건을 찾아보고자 한다.
그가 공동으로 저술한 책으로는 『한국정치사상사: 단군에서 해방까지』, 『한국의 사회개혁과 참여민주주의』, 『정치학이해의 길잡이: 정치사상』, 『현대정치사상과 한국적 수용』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역사를 정치 동학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2003년 저서 『창업과 수성의 정치사상』을 통해 여말선초의 시대적 특징을 탐구했으며, 이후 한국사의 다양한 인물과 분야를 탐구하여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또 중국과 일본의 역사 속에서 살핀 권력의 메커니즘에 관심을 두고 한ㆍ중ㆍ일 삼국의 개국과 근대화 과정을 비교연구하기도 했다. 2015년에 출간한 『조선의 지식계보학』은 그의 이런 관심사를 대중적으로 드러낸 첫 번째 책이다. 이 책은 조선의 역사를 지식인의 국가공인 과정에서 드러난 권력 암투의 역사로 보고, 힘의 논리에 따라 역사를 조망했다. 이번 책 『조선 지식인의 국가경영법』에서는 조선의 지식인들이 어떻게 개인적 신념과 공적 책임의 균형을 잡으며 국가를 경영할 수 있었는지 그 방법에 주목한다. 조선 역사의 지적 얼개를 완성한 이들의 삶 속에서 이 시대에도 통하는 진정한 지식인의 조건을 찾아보고자 한다.
그가 공동으로 저술한 책으로는 『한국정치사상사: 단군에서 해방까지』, 『한국의 사회개혁과 참여민주주의』, 『정치학이해의 길잡이: 정치사상』, 『현대정치사상과 한국적 수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