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한국에 처음 상륙한 것은 2020년 1월 20일이고 저자 배진건 박사가 중국 우한(武漢)에서 처음 시작된 코로나19에 대해 쓴 첫 메디게이트뉴스의 칼럼은 2020년 2월 14일이었다. 이 책은 코로나19의 기원과 유래, 세계적인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대한 현황, 코로나19 확산 예측 시나리오 등 코로나19로 썼던 배진건 박사의 칼럼을 발췌, 코로나19에서 사람을 살리는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코로나19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최근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의 감염병 연구·정책센터(Center for Infectious Disease Research and Policy, CIDRAP)는 세 가지 가능한 시나리오로 나눴다. 정점과 계곡, 가을 정점, 점진적 도화선 시나리오다. 세 가지 시나리오의 공통점은 코로나19가 장기전이라는 것이다. 세가지 모두 2022년까지는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미네소타대학교의 연구보고서는 “현실적으로 팬데믹이 완화되고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앞으로 18~24개월 동안은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코로나19를 통해 우리가 배운 것은 작은 결정부터가 바로 중요한 결정이라는 것이다. 국가는 어떤 결정을 해야 하고 보건당국의 역할이 무엇이며 급속히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개인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만한 사건이다. 아주 간단한 결정들, “마스크를 써야 하는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모임이나 식사 장소에 가야 하는가?”라는 작은 개인적인 결정이 서로에게(멋지게 말하면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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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배진건
배진건 박사는 1951년 전쟁 중 부산에서 태어나 1970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4년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했다. 미국으로 건너가 1982년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박사학위(약리생화학)를 받은 뒤 1986년까지 McArdle Laboratory for Cancer Research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1986년부터 쉐링프라우연구소(Schering-Plough Research Institute)에서 24년간 근무했다. 대한민국의 신약개발에 봉사하고자 2008년 귀국해 JW중외제약 연구총괄 전무, C&C 신약개발연구소 대표이사, 한독 상임고문, 한국아브노바 연구소장,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상임고문을 거쳐 이노큐어 테라퓨틱스 수석부사장과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기술평가단장으로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를 통해 바이오제약의 최신정보를 연재해 왔으며, 저서 ‘사람을 살리는 신약개발 Back to BASIC’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9년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됐다. 글과 강연을 통해 바이오제약과 신약개발의 일선에 있는 후학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
배진건 박사는 1951년 전쟁 중 부산에서 태어나 1970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4년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했다. 미국으로 건너가 1982년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박사학위(약리생화학)를 받은 뒤 1986년까지 McArdle Laboratory for Cancer Research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1986년부터 쉐링프라우연구소(Schering-Plough Research Institute)에서 24년간 근무했다. 대한민국의 신약개발에 봉사하고자 2008년 귀국해 JW중외제약 연구총괄 전무, C&C 신약개발연구소 대표이사, 한독 상임고문, 한국아브노바 연구소장,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상임고문을 거쳐 이노큐어 테라퓨틱스 수석부사장과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기술평가단장으로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를 통해 바이오제약의 최신정보를 연재해 왔으며, 저서 ‘사람을 살리는 신약개발 Back to BASIC’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9년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됐다. 글과 강연을 통해 바이오제약과 신약개발의 일선에 있는 후학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