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19세기는 시의 영역에서 진정한 혁명을 체험한 시기이다. 현대시의 “기원” 보들레르, “상징적 계산법”의 창안자로서 시와 문학의 극한에 선 말라르메, 인상주의와 멜로디의 마술사 베를렌, 금기와 관습, 선과 악의 너머의 로트레아몽, “전대미문의 방사선을 발견한 자” 랭보, 이 이름들만으로도 이 세기는 충분히 신화적이다. 그러나 이들에 앞서 19세기 전반의 시는 로망주의의 시였다. 이 세기는 또한 충분히 역사적이며 기원적이다. 19세기 프랑스 시에서의 본질적인 주장들을 이 세기의 연대적 흐름에 따라 검토하면서 동시에 개개의 위대한 시인들이 고독과 재능의 독창성 속에서 그러한 주장과 이념을 어떻게 살았고 만들어 냈는가를 보여 주고자 하는 이 책을 통해 이 세기가 시와 문학의 모든 영감의 원천들을 경험했음을 알 수 있다.
Contents
서론
제1부 로망주의의 시대(1820-1850)
제1장 로망주의의 운동과 주장
제2장 로망주의 시인들의 세대
I 라마르틴(1790-1869)―최초의 로망주의자
II 뮈세(1810-1857)―심정의 시인
III 비니(1797-1863)―시의 굴종과 위대함
IV 위고(1802-1885)―로망주의의 화신 71
V 네르발(1808-1855) ―로망파에서의 현대파의 선구자
제2부 시에 관한 이의제기의 시대(1850-1900)
제1장 파르나스파의 이의제기
I 고티에(1811-1872)―선구자
II 르콩트 드 릴(1818-1894) ―파르나스파의 지도자
III 파르나스파 시인들
제2장 보들레르의 혁신
제3장 상징주의와 현대성
I 로트레아몽(1846-1870) ―시적 잔혹성과 시적 착란
II 랭보(1854-1891)―지옥의 언어연금술
III 베를렌(1844-1896) ―시에서의 인상주의와 멜로디
IV 말라르메(1842-1898)―시의 극한에
V 데카당스와 상징주의
결론
약서지
1985년 초판 역자 후기
개정판을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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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도미니크 랭세,강성욱,황현산
1950년 프랑스 낭트에서 태어났다. 파리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ENS를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했다. 1974년 고전문학으로 교수 자격Agregation de Lettres classiques을 취득, 에콜 폴리테크니크Ecole polytechnique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2015년 퇴임했다. 19세기, 20세기 문학사와 특히 “시적 현대성” 연구에 주력했고, 나탕 출판사의 19세기·20세기 프랑스 문학 선집의 공동 저자이다.
1950년 프랑스 낭트에서 태어났다. 파리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ENS를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했다. 1974년 고전문학으로 교수 자격Agregation de Lettres classiques을 취득, 에콜 폴리테크니크Ecole polytechnique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2015년 퇴임했다. 19세기, 20세기 문학사와 특히 “시적 현대성” 연구에 주력했고, 나탕 출판사의 19세기·20세기 프랑스 문학 선집의 공동 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