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유럽의 아나키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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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1/29
Pages/Weight/Size 130*210*20mm
ISBN 9791162443583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아나키즘(anarchism)은, “일체의 정치권력이나 공공적 강제의 필요성을 부정하고 개인의 자유를 최상의 가치로 내세우는 사상”이다. 이 정의에서 보듯이 아나키즘은 국가체제를 비롯한 일체의 정치권력이나 공공적 강제의 필요성을 부정한다. 그 이유는 바로 ‘개인의 자유가 최상의 가치’이기 때문이다. 법학자이자 시인이기도 한 저자는 지난 참담했던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국가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이고, 무엇인가? 국가와 나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되어야 하는가?”라는 화두와 같은 질문을 응시하며 이 책을 집필했다. 아나키즘이 태동한 ‘19세기 유럽’이라는 한정된 시대와 지역에서 전개된 아나키즘에 관한 부분을 살펴보면 전통적 아나키즘이 과거의 박제된 이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아나키즘은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상과 대안적 이념으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
Contents
아나키즘이란 무엇인가
1. 아나키즘의 개념과 유형_18
아나키즘의 개념/18 아나키즘의 유형/23
2. 왜 다시 아나키즘인가?_26

19세기 유럽 아나키즘의 사상적·역사적 배경
3. 아나키즘의 사상적 기초_32
자연법/32 주권론과 사회계약론/35
4. 19세기 유럽 아나키즘 태동의 역사적 배경_38
5. 인간과 국가의 상호관계에 대한 아나키즘의 시각_43

개인주의적 아나키즘
6. 멜리에: 모든 신과 종교는 거짓이다_50
7. 고드윈: 정부는 인류의 악을 종용하는 야만적 제도다_60
8. 슈티르너: 국가는 유령이다_71
국가론/74 에고이스트연합/77

사회주의적 아나키즘
9. 프루동: 소유는 도둑질이다_82
아나키의 개념/83 소유권 사상/86 연방사상/91
10. 바쿠닌: 파괴의 욕구는 곧 창조의 욕구다_96
자유사상/98
종교와 국가, 그리고 아나키사상: 사회혁명론/102
소유권 사상: 집산주의/106
11. 크로포트킨: 만물은 서로 돕는다_110
청년에게 고함/112 국가론/115
상호부조론/119

파리코뮌
12. 파리코뮌의 역사적 배경과 전개_128
13. 파리코뮌에 의해 취해진 조치와 성과_137
14. 사회주의의 시각에서 바라 본 파리코뮌_145
15. 아나키즘의 시각에서 바라 본 파리코뮌_150

아나키즘의 현대적 가치와 의미
16. 아나키즘의 현대적 운동 방식: 우회 의제_160
17. 또 다른 미래의 상상: 아나키 공동체와 새로운 사회질서를 향하여_170

|19세기 유럽의 아나키즘 연대기/179
Author
채형복
계명대학교 법학과(법학사), 계명대학교 대학원(법학석사), 프) Universite d'Aix-Marseille Ⅲ(DEA [Droit communautaire]), 프) Universite d'Aix-Marseille Ⅲ(법학박사 Docteur en Droit) 졸업 후 경북대학교 박사 후 연수(Post-Doc.) 연구원, 아주대학교 국제학부 조교수 대우, 영남대학교 법과대학 조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경북대국제법연구회 회장, 대구인권연구소 소장이다.

저자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한 존재로서 개인의 존엄성을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사는 지구촌공동체를 꿈꾼다. 그런 세상에서는 국가의 이름으로 서로가 서로를 적으로 삼아 죽이고 약탈하는 내전이나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국가가 더 이상 전쟁기계가 아니라 사랑과 평화의 성전일 수는 없을까?
인간사회에서 국가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국가 없는 사회’가 불가능하다고 하여 그런 사회를 간절히 바라고 꿈꿀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학자는 꿈꾸는 사람이다. 만일 학자가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어린왕자가 사는 동화나라가 아니라 단지 기하학상의 하나의 점이나 선으로만 본다면 우리의 현실은 암담할 것이다.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학문의 세계에 뛰어든 저자는 프랑스에서 유럽연합(EU)법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EU법과 국제인권법 등의 전공분야에서 백 편 이상의 논문과 스무 권 이상의 학술저서를 출간했다. 그러나 저자의 관심은 전문지식의 추구에만 있지 않다.

시인-재판관, 재판관-시인을 꿈꾸며 『바람이 시의 목을 베고』 등 일곱 권의 시집과 법정필화사건을 다룬 『법정에 선 문학』을 펴냈고, 시인-작가로 살고 있다.

주요 저서로 『EU 관세법』(영남대학교출판부, 2004), 『EU 반덤핑법』(높이깊이, 2009), 『국제법(개정판)』(법영사, 2010), 『국제원산제지도』(높이깊이, 2011), 『유럽통합과 리스본조약』(높이깊이, 2015), 『법정에 선 문학』(한티재, 2016), 『19세기 유럽의 아나키즘』(역락, 2019) 등이 있고, 시집 『바람구멍, 높이깊이』(2015), 『바람이 시의 목을 베고』(한티재, 2016), 『칼을 갈아도 날이 서질 않고』(문예미학사, 2018) 『무 한 뼘 배추 두 뼘』 등이 있다.
계명대학교 법학과(법학사), 계명대학교 대학원(법학석사), 프) Universite d'Aix-Marseille Ⅲ(DEA [Droit communautaire]), 프) Universite d'Aix-Marseille Ⅲ(법학박사 Docteur en Droit) 졸업 후 경북대학교 박사 후 연수(Post-Doc.) 연구원, 아주대학교 국제학부 조교수 대우, 영남대학교 법과대학 조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경북대국제법연구회 회장, 대구인권연구소 소장이다.

저자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한 존재로서 개인의 존엄성을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사는 지구촌공동체를 꿈꾼다. 그런 세상에서는 국가의 이름으로 서로가 서로를 적으로 삼아 죽이고 약탈하는 내전이나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국가가 더 이상 전쟁기계가 아니라 사랑과 평화의 성전일 수는 없을까?
인간사회에서 국가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국가 없는 사회’가 불가능하다고 하여 그런 사회를 간절히 바라고 꿈꿀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학자는 꿈꾸는 사람이다. 만일 학자가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어린왕자가 사는 동화나라가 아니라 단지 기하학상의 하나의 점이나 선으로만 본다면 우리의 현실은 암담할 것이다.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학문의 세계에 뛰어든 저자는 프랑스에서 유럽연합(EU)법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EU법과 국제인권법 등의 전공분야에서 백 편 이상의 논문과 스무 권 이상의 학술저서를 출간했다. 그러나 저자의 관심은 전문지식의 추구에만 있지 않다.

시인-재판관, 재판관-시인을 꿈꾸며 『바람이 시의 목을 베고』 등 일곱 권의 시집과 법정필화사건을 다룬 『법정에 선 문학』을 펴냈고, 시인-작가로 살고 있다.

주요 저서로 『EU 관세법』(영남대학교출판부, 2004), 『EU 반덤핑법』(높이깊이, 2009), 『국제법(개정판)』(법영사, 2010), 『국제원산제지도』(높이깊이, 2011), 『유럽통합과 리스본조약』(높이깊이, 2015), 『법정에 선 문학』(한티재, 2016), 『19세기 유럽의 아나키즘』(역락, 2019) 등이 있고, 시집 『바람구멍, 높이깊이』(2015), 『바람이 시의 목을 베고』(한티재, 2016), 『칼을 갈아도 날이 서질 않고』(문예미학사, 2018) 『무 한 뼘 배추 두 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