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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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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5430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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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6/10
Pages/Weight/Size 150*222*20mm
ISBN 9791185430577
Description
인간은 호모 로퀜스, 언어적 인간이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의 큰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언어의 기원’이다. 인간이 유인원에 가까웠던 저 먼 옛날부터 완벽하고 체계적인 언어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과연 언어는 어떤 진화 과정을 거쳐 출현했을까? 우리 조상들의 뇌 속에 있는 특수한 부위와 조음調音하고 발음하는 기관은 어떻게 동시에 발달했을까? 이 책의 우아한 인터뷰어 세실 레스티엔은 이에 대한 답을 위해 파스칼 피크를 찾아간다. 그는 고고인류학자이자 콜레주드프랑스의 조교수로, 거침없는 언변으로 인류 그리고 언어의 기원에 관한 문제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펼쳐나간다.
그다음으로 2부에서는 ‘언어에 관한 전설’을 다룬다. 우리는 선조들이 사용한 언어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을까? 아주 먼 과거에는 보편적인 하나의 언어(즉, 모어母語)가 있었을까? 바벨탑 신화에 대한 관심에서 알 수 있듯, 가장 처음의 언어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다. 이런 어린아이 같은 호기심을 규명하기 위해 언어학자들은 수십 년간 진지하게 연구해왔다. 인터뷰어 세실은 그간의 학계 연구 성과를 누구보다 잘 설명해줄 사람으로 언어학자 로랑 사가를 꼽았다. 그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고등과학연구센터의 소장으로 언어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선사시대에 대한 남다른 취향을 가져왔기에, 이를 자신의 학문적 배경과 결합해 이른바 ‘언어의 전설’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언어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를 다루기 위해 소아과의사 기슬렌 드엔을 찾아간다. 우리가 살면서 언어에 대해 의식적인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순간은, 다름 아닌 아이를 기를 때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만 같던 아이가 처음에는 간단한 발성만을 하다가 점점 복잡한 문장을 구사하는 것을 보면, 누구든 문득 언어라는 것을 재발견하기 마련이다. 아기들은 어떻게 언어를 배우게 되는 것일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모국어의 통사 구조를 습득할까?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의 인지신경촬영 분과 소장인 기슬렌 드엔은 오랜 시간 아기들의 뇌 활동을 관찰?연구해온 베테랑 의사다. 그는 이러한 경험에 근거해 경이로운 아이들의 언어 능력과 그 습득 과정에 대해 지칠 줄 모르는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Contents
여는 글

1부_언어의 기원을 찾아서
01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02 원숭이의 언어
03 조상들의 언어

2부_언어에 관한 전설
04 신비로운 모어
05 신석기 혁명
06 언어의 내일

3부_아기는 어떻게 말을 배울까?
07 신생아의 언어능력
08 말하기 위한 과정들
09 언어를 재발견하다
고고인류학자로 콜레주 드 프랑스의 조교수이다. 기원 문제, 그리고 인간과 영장류의 진화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둘러싼 다양한 문제를 탐구하는 수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진화론의 열렬한 옹호자로서 흔쾌히 예술과 과학을 결합해 연구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인간의 기원』, 『거대한 원숭이』, 『인간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