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십여 분의 짧은 만남이 끝나면 두 번 다시 만날 일 없는 사람들이었는데…. 갑자기 그가 자살하면서 나의 인생은 뒤틀리기 시작했다.”
할머니의 심부름으로 한 남자와 어린 여자 아이를 병원에서 집까지 데려다주게 된 리쓰. 그러나 자동차에 미리 타고 있었던 요물을 내려주다가 여자 아이가 차 밖으로 뛰쳐나가면서 일은 꼬이기 시작한다. 아이를 찾으러 나간 사이, 남자는 뒷산에서 목을 매어 자살하고, 아이는 행방불명. 리쓰는 살인자로 몰리지만, 사람들의 증언으로 금세 풀려난다. 하지만 아이를 잃어버렸다는 죄책감에 리쓰는 아이를 찾아 헤맨다. 자살자를 끌어내리다가 생긴 상처는 점점 부어오르고, 귀신들은 리쓰의 집에 모여서 드디어 오늘밤 한 사람이 죽는다며 기뻐하는데….
이마 이치코의 괴기환상담 『백귀야행』 18권은 〈덧문 귀신〉, 〈모르는 여동생〉, 〈삼인법사〉, 〈일양래복(一陽來福)〉, 총 네 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Author
이마 이치코
196X년 4월 11일생으로 후쿠야마 토야마현에서 태어났다. 도쿄여자대학의 만화 연구회에서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였으며 동인지 활동을 꾸준히 해오다 1993년 4월 [코믹 이미지] 6호에서 「마이 뷰티플 그린 팰리스」라는 작품으로 상업지에 첫 데뷔를 했다. 이후 아사히 소노라마(朝日ソノラマ)의 격월간지 [네무키]에서 여러 단편과 「백귀야행(百鬼夜行秒)」을 연재했다. 그녀의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는 『백귀야행』은 작가 특유의 잔잔함과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빛을 발해 수많은 팬들을 끌어들였고, 메이저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져주었다. 필명인 ‘이마 이치코’는 동인지 활동 시절부터 사용하던 것으로, ‘가장 잘 나가는 작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96X년 4월 11일생으로 후쿠야마 토야마현에서 태어났다. 도쿄여자대학의 만화 연구회에서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였으며 동인지 활동을 꾸준히 해오다 1993년 4월 [코믹 이미지] 6호에서 「마이 뷰티플 그린 팰리스」라는 작품으로 상업지에 첫 데뷔를 했다. 이후 아사히 소노라마(朝日ソノラマ)의 격월간지 [네무키]에서 여러 단편과 「백귀야행(百鬼夜行秒)」을 연재했다. 그녀의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는 『백귀야행』은 작가 특유의 잔잔함과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빛을 발해 수많은 팬들을 끌어들였고, 메이저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져주었다. 필명인 ‘이마 이치코’는 동인지 활동 시절부터 사용하던 것으로, ‘가장 잘 나가는 작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