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으로 일본 대지진 현장을 보며 우리가 느낀 감정의 실체는 무엇일까?’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을 보도하며 무책임한 발언도 서슴지 않던 언론의 속내는 무엇일까?’
‘왜 사람들은 [슈퍼스타K]나 [위대한 탄생]에 열광할까?’
‘왜 사람들은 적지 않은 공을 들여가면서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공개할까?’
이 책은 독일을 대표하는 인문학자 중 한 사람인 노르베르트 볼츠가 일반인이 미디어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미디어 탈문맹화’에 일조하기 위해, 그리고 읽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쓴 책이다. 다시 말해서 이 책은 미디어학의 교재가 아니라, 오늘날 미디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환경에서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필수 교양서다. 미디어의 특징과 의미, 그것이 우리 삶에 미친 영향을 독특한 관점과 날카로운 문체로 분석하고 설명하는 15개의 글을 통해, 독자는 미디어를 대하는 새로운 시각을 체득할 수 있다.
Contents
01 미디어의 역사에 관한 짧은 이야기
02 관심관리
03 월드와이드웹 시대의 저널리즘
04 텔레비전의 매력
05 조작에 대한 의심
06 도덕적 기능
07 재난의 소비와 공포 대비 훈련
08 여론의 폭정
09 기술적 재생산 시대의 정치
10 전쟁: 모든 미디어의 아버지
11 사회적 지능의 학교인 오락
12 컴퓨터 속 학교
13 도구인가 장난감인가
14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15 네트워크의 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