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경계를 허무는 핀테크 열풍,지금껏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금융의 신세계가 시작된다2015년 은행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디지털뱅크’다. 디지털뱅크란 ‘핀테크’와 ‘인터넷전문은행’을 아우르는, 보다 더 큰 개념이다. 30여 년 전 씨티은행의 CEO였던 존 리드는 머지않은 미래에 현금 기반의 경제가 무너지고 데이터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컴퓨터 혁명과 21세기 모바일 혁명을 차례로 거치며 그 예언은 현실이 되었다. 어느덧 우리의 지갑에는 지폐보다 신용카드가 더 두툼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이제는 신용카드마저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가 카드 없는 결제가 가능한 세상이 되었다.그러나 이러한 시장의 흐름과는 별개로 아직도 대다수의 은행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오프라인 지점 기반의 운영을 고수하고 있다. 영국의 금융시장 분석가인 저자 크리스 스키너는 이러한 은행의 보수주의에 대해 경고하며,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변화를 거부하는 은행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은행의 경쟁 상대는 더 이상 은행이 아니며, 앞으로는 은행이 구글이나 페이스북, 혹은 애플이나 삼성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다가올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처럼 IT 기술 및 데이터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은행은 어떤 미래상을 그려야 하는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Contents
제1부 디지털뱅크디지털뱅크, 왜 필요한가? 디지털뱅크 디자인하기 | 오프라인 은행에게 디지털화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 은행 디자인과 아키텍처 | 쇼핑학: 비즈니스 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과학 | 디지털 디자인에 필요한 디지털 아키텍트 | 디지털 세대는 디지털뱅크를 요구한다지점 없는 디지털뱅크 디자인하기 고객은 지점을 원하는가? | 지점 기반의 뱅킹은 끝났다 | 은행 지점의 목적은 무엇인가? | 돈이 아닌 사람을 위해 디자인된 은행 | 고객 자문 은행 만들기 | 진정한 소셜 은행 상담자가 핵심이다디지털뱅크에는 채널이 없다 채널 말고, 고객에 대해 이야기하라 | 디지털뱅크는 증강은행이다 | 사물인터넷 | 채널에 대한 논의가 틀린 이유 | 디지털뱅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일관성 있는 채널이다 | 멀티채널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 | 은행에 디자인적 사고를 심기 | 폴란드 엠뱅크: 모회사를 인수한 인터넷은행 | 디지털뱅크는 이미 우리 곁에 있다디지털뱅킹으로 관계 형성하기 기술 전문가가 디자인한 인간을 위한 은행 | 리모트 채널에서 고객 응대하기 | 모바일의 영향력디지털뱅크의 돌풍을 일으킨 기술 모바일, 소셜, 클라우드, 빅데이터에 대해 그만 이야기하라모바일이 촉발시킨 디지털뱅킹 간단한 모바일 시스템 | 세련된 모바일 서비스 | 전기톱 지옥 속의 좀비 머니 | 모바일 금융 서비스의 다른 사례 | 모바일에 관한 안 좋은 소식 | 결제가 인간의 기본 권리가 되다디지털뱅크는 소셜 뱅크다 소셜미디어 | 소셜네트워크가 뱅킹과 무슨 관계란 말인가? | 소셜 뱅킹 | 소셜 머니와 소셜 결제 | 가상 화폐 | 비트코인 현상 | 비트코인에 대한 문제점 | 비트코인 버블과 붕괴 | 비트코인의 미래 | 비트코인의 대안이 될 만한 가상 화폐들 | 소셜 머니의 결점 | 소셜 대출과 소셜 저축 | 소셜 펀딩과 소셜 투자 | 이것이 미래를 위해 무엇을 의미하는가?디지털뱅크의 데이터 전쟁 가치가 어떻게 변화하는가: 데이터 이전에는 소금이었다 | 화폐로서의 데이터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 예측을 통해 상황에 앞서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은행 | 증강 경제 | 빅데이터란? | 돈은 무의미하다 | 은행은 단지 데이터를 위한 금고일 뿐이다 | 은행을 안전한 데이터 금고라고 홍보해야 할까? | 아마존이 은행이었다면 | 미래 뱅킹의 기본: 데이터 활용 | 경쟁 무기로서의 정보디지털뱅크 안전하게 만들기 사이버 전쟁: 핵티비스트보다 더 큰 위협디지털뱅크로 탈바꿈하기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 빠른 기술 변화의 결과 | 앱 기반 뱅킹 말고, 공개적인 뱅킹 | 기업 고객과 개인 고객 | 은행의 문화 바꾸기 | 지리적으로 동일하거나 혹은 다르거나 | 미래디지털뱅크도 역시 은행이다 새로운 형태의 상거래 | 그렇지만 변화하는 것도 있다 | 피도르은행: 새로운 형태의 은행 | 은행은 어떻게 상거래의 새로운 형태를 가능하게 할까?디지털뱅킹의 새로운 경제 실시간 및 개인화 서비스 | 서비스형 뱅킹 | 컴포넌트 기반의 은행 | 뱅킹은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바뀐다 | 컴포넌트 기반 은행의 위젯 | 서비스형 뱅킹의 가격 정책과 경제의 원리 | 공동 경쟁디지털뱅크 론칭하기 멋지고 공정한 은행 만들기 | 수익을 내는 은행으로 만들기 | 새로운 은행을 어떻게 성공시킬 것인가제2부 인터뷰사바델은행 - 폴 나바로바클레이스은행 - 마이크 월터스비트코인 - 도널드 노먼피도르은행 - 매티아스 크로너퍼스트다이렉트 - 폴 세 이엠뱅크 - 미하우 파노비치모벤 - 브렛 킹엠페사 - 존 메이너드심플 - 샤미르 카칼스위프트 ? 코 스타 페릭커런시클라우드 - 마이클 라벤
영국의 금융시장 분석가이자, 2004년부터 시작된 유럽 네트워킹 포럼 ‘파이낸셜서비스클럽(Financial Services Club)’의 설립자 겸 의장이다. 파이낸셜서비스클럽은 금융 전문가들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영국의 런던과 에든버러, 아일랜드 더블린,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기적으로 금융 서비스의 미래에 관한 회의를 열고 있다.
또한 그는 리서치회사인 발라트로(Balatro Ltd.)의 최고경영자이며, BBC·스카이뉴스·블룸버그 등에서 뱅킹 문제에 대하여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 밖에 유니시스글로벌파이낸셜서비스(Unisys Global Financial Services)의 마케팅 및 전략 담당 부사장과 NCR파이낸셜서비스(NCR Financial Services)의 전략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영국 러프버러대학교(Loughborough University)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산업 연구 과정을 수료했으며, 《글로벌화된 세계에서 뱅킹의 미래(The Future of Banking In a Globalised World)》, 《SEPA 이후 금융의 미래(The Future of Finance after SEPA)》 등 10권의 책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