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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3 콘스탄티노플 최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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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0809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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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4/09/09
ISBN 9788990809063
Description
최초의 기독교 도시로서 고대 문화의 마지막 피난처였던 콘스탄티노플이 1453년 오스만 제국에 의해 함락될 때까지 과정을 장엄하고도 감동적으로 서술한 책이다.

『1453 콘스탄티노플 최후의 날』은 1453년에 벌어진 투르크족과의 공방전과 그 전후 상황에 초점을 맞춘 책으로, 지루한 이론보다는 공방전 당시의 드라마틱한 상황이 압축적으로 잘 묘사되어 있다.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콘스탄티노플 함락의 실제 모습이 이보다 더 정확하고 감동적으로 묘사된 예는 아마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서방의 원조를 기다리며 마지막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쏟아부은 황제와 영웅적 분투를 아끼지 않은 콘스탄티노플 시민들의 투쟁담, 정치적으로 쇠락하는 시기에도 찬란하게 꽃피어난 비잔티움 문화, ‘정복자’ 메메드 2세의 콘스탄티노플을 향한 집념, 함락 전 하기아 소피아(소피아 대성당)에서 미사를 올리는 절박한 시민들의 모습, 파죽지세로 치고 들어오는 투르크족의 기세, 동서 교회의 오랜 갈등과 대립, 주변국들의 어정쩡한 태도, 동방정교회의 신비주의적 분위기, 체념적 운명론자인가 하면 또 불굴의 전사이기도 한 비잔티움인들의 상반된 모습, 너무도 안타깝고 아슬아슬한 순간이 많아 절로 탄식이 새어나오는 전투 장면들, 승자와 패자, 이 모든 것들이 격조 높은 역사가의 안목으로 박진감 있게 서술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 스티븐 런치만은 영국이 자랑하는 비잔티움 역사 연구의 일인자로 전체적인 상황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독자들은 한 편의 전쟁영화를 보듯 서스펜스와 스릴, 페이소스를 맛보며 책을 읽어나갈 수 있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탁월한 학술적 가치와 수준 높은 품격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저자가 수많은 사료들을 참고하며 성실하고도 정확하게 써내려갔기 때문이다.

비잔티움을 ‘추잡한 미신의 간막극’이라 말하며 노골적으로 무시한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가 나온 지도 2세기가 지났고, 그 동안 비잔티움 제국을 경멸적으로 바라본 서양 사학계의 태도도 많이 바뀌었다. 『1453 콘스탄티노플 최후의 날』은 이런 반성을 넘어 지금까지 서방에서 홀대받아온 비잔티움 제국을 새로운 관심과 애정으로 바라본 책이다.
Contents
서문

1장 해가 지는 제국
2장 떠오르는 술탄의 나라
3장 황제와 술탄
4장 서방 원조의 대가
5장 포위전의 준비
6장 포위전의 시작
7장 골든 혼의 상실
8장 꺼져가는 희망
9장 비잔티움의 마지막 날들
10장 콘스탄티노플 함락
11장 정복당한 사람들의 운명
12장 유럽과 정복자 술탄
13장 살아남은 사람들

부록
콘스탄티노플 함락사 연구에 쓰인 주요 사료
함락 후 콘스탄티노플 교회들의 운명
비잔티움 제국 연표
비잔티움과 이슬람의 통치자
비잔티움 왕조의 가계도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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