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관한 모든 것 14

피치 위의 지휘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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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10/15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88997653836
Categories 건강 취미 > 스포츠/오락기타
Description
한때 ‘허무 축구’라는 비아냥을 들었던 허정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파부침주(破釜沈舟)’라는 고사성어를 썼다. 진나라 장수 항우가 한 말로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올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이다. 축구 감독에게 승부는 그만큼 비장하고 결사적이다. 히딩크 이후 국가 대표팀을 맡은 감독 8명 가운데 6명이 중간에 짐을 쌌다. 월드컵 대표팀 감독에게 ‘독이 든 성배’라는 말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다. 잉글랜드의 강팀 첼시에 5년간 6명의 감독이 거쳐갔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감독이 얼마나 고통스런 자리인지 짐작할 수 있다. 감독이 성공가도를 달리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다. 언제 구단이나 협회가 등을 돌릴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경계선에 그들은 서 있다. 이렇듯 경기의 성과에 따라 찬사를 받기도 하지만 선수 못지않게 언제 퇴출될지 모르는 자리가 감독이며 능력에 비해 좋은 대접을 받는 감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2002년 히딩크 감독의 4강 진출 이후로 많은 팬들이 감독에 관심을 가지고 선수 위주의 팬층 뿐만 아니라 감독을 지지하는 팬층도 두터워졌다. 이는 무리뉴와 퍼거슨 등 국내에도 감독 팬층이 뿌리 내리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피치 위의 지휘자인 감독의 중요성과 그 관심이 높아진 것에 비해 현재 축구와 스포츠를 주제로 한 책 중 대부분이 선수의 일대기를 그린 책들이다. 당연히 감독을 주제로 한 책들은 많지 않다. 이 책에 선정돼 언급한 감독들의 선정기준은 ‘색깔’이다. 그리고 감독들의 팀 운영 철학이 담겨 있다. 무수히 많은 감독을 짧게 리포팅하는 방식보다는 다양한 색을 가진 감독의 일대기를 그려나가는 것이 축구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Contents
[서문] 이 시대 최고의 통치자 ‘축구’

1.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거스 히딩크] 13
2. 패배를 받아들이지 말라! [데이비드 모예스] 38
3. 축구의 신은 아르헨티나와 함께 있다 [디에고 마라도나] 56
4. 팬들 앞에 고개를 숙이지 마라! [라파엘 베니테즈] 67
5. 선수의 기행은 감독의 잘못이다 [로베르토 만치니] 93
6. 나는 다시 일어선다! [루이스 반할] 117
7. 그대들과 함께 축복을 맞이하리 [마르첼로 리피] 131
8. 싸우지 말고 축구만 하자 [비센테 델 보스케] 165
9. 축구는 한 없이 아름답다. [아르센 벵거] 196
10. 그런 정신 상태론 안 된다! [알렉스 퍼거슨] 251
11. 제발 나를 오만하다 하지마라! [조세 무리뉴] 314
12.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의 리듬을 지키자. [호셉 과르디올라] 344
13. 미친다면 세상에 못할 일이 없다. [김학범] 366
14. K리그의 위상을 보여주겠다! [신태용] 386
15. 적에게 배워라! [홍명보] 400

? 마치며 416

Author
김승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