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계속…, 좋아할 거예요.’
일본에서 유일하게 ‘일부다처(통칭: 하렘혼)’가 허용된 마을에 사는
여고생 우라라의 첫사랑은 괴롭고 힘든 것이었다.
상대는 담임 선생님에다 심지어 유부남.
아버지는 농가의 대를 잇기 위해 맞선을 보라고 말한다.
남에겐 털어놓을 수 없는 연심과 집안 사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우라라.
마치 자신의 일처럼 나서주는 코하루와 거기에 숟가락을 얹는 류노스케와 유즈.
졸업을 코앞에 두고, 행운인지 불행인지 마침내 선생님과 둘만의 시간이….
마츠하시 우라라, ‘소녀’를 졸업하는 순간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