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색깔은 무슨 색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넥서스Books에서 출간한 《서툴지만 나》라는 책이다. 마치 최근 미국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처럼 화가 날 때는 빨간색, 기쁠 때는 노란색, 슬플 때는 파란색으로 변하는가? 그럴 때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는가? 나만의 공간에서 기쁨을 표현하고, 화를 다스리고, 슬픔을 달래 보는 것이 이 책이다. 그렇게 나만의 색, 나만의 글, 나만의 내용으로 책이 완성되는 북놀이터 《서툴지만 나》가 독자들 손 위에 오픈했다.
《서툴지만 나》는 각자의 일상을 채워갈 수 있는 가이드북이다. 그리하여 독자의 삶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많은 글과 그림으로 공간을 채우지 않았다. 다소 당황할 수 있지만 각자 마음 가는 대로, 취향에 따라 표현할 수 있기에 진정 누구도 따라할 수 없고, 세상에 하나뿐인 책으로 완성해갈 수 있다. 서툴지만, 자신 없지만 인생도 내가 만들어가듯이 이 책 역시 전문적인 기술보다 아마추어적이고 아날로그적으로 차근차근 내 마음을 소소하게 전시해 보자. 나의 보물 1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