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무가』는 동해안 굿에 대한 관심 속에 수년에 걸쳐 채집한 자료를 모은 책으로 제 11권, 『동해안 필사본 무가』편 이다. '큰 무당'을 통해 얻은 자료를 중심으로 하여 비손을 하는 '비래쟁이'에게 구한 자료도 모았다. 필사본의 모습을 최대한 드러내기 위하여 원문에서의 줄바꿈과 페이지를 그대로 따랐고 원문을 인용할 때 필사본에서 구연하는 무가를 제외한 동작, 행위, 상황 등을 지시한 지문의 경우 무가와 구별하기 위하여 이탤릭체로 표기했다.
또한 필사본에 적혀있는 거리나 삽입가요의 쓰임새, 은어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동해안 무가의 한 측면을 이해하는데 보탬이 되고 있으며, 영인자료와 실제 연행되는 굿 현장의 사진을 첨부하여 원문의 인용만으로 설명되지 못하는 부분의 이해를 돕고 있다. 부록으로 『김창수본』의 영인자료와 심청굿의 판본이기도 한 『심청젼』의 내용을 첨부하여 싣고 있는 무가 소개집이다.
Contents
목차 머리말
동해안의 필사본 무가의 존재양상과 기능적 특징
1. 머리말
2. 동해안 무가 자료 현황
3. 필사본 이본의 전승과 내용적 특징
4. 필사본 무가의 기능적 특성
5.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