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 37분. 땀이 밴 와이셔츠 소매를 걷어 올리고 웬일로 부하가 야근을 하고 있다. 그 정도로 귀여워하던 부하도 아닌데…. 지금부터 둘이 같이 하면 막차 끊기기 전에 한잔 할 수 있을 거라며 말을 걸었던 건, 이 나이에 1년 넘은 사랑이 깨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만만치 않은 젊은 부하 × 사랑에 지친 남자.
야근 시간의 마법에 의해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
Contents
005 오후 11시, 너와 둘이서
037 오후 9시, 너와 둘이서
071 전해지는 열
103 둘이 창가에서
137 너를 기다리는 저녁
173 보너스 만화·금요일 밤, 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