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동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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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01
Pages/Weight/Size 300*360*20mm
ISBN 978893567799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인생의 깊은 철학과 지혜, 아프고 높은 서정이 강물처럼 흐르는 동화 같은 책

『꽃이 져도 오시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인 김주대가 2022년에 새롭게 그린 108점을 담은 문인화첩으로 돌아왔다. 가로 30cm, 세로 36cm의 큰 책으로 한 점 한 점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김주대 시인은 이번에도 700부 한정판 모두에 친필 사인과 넘버링을 남겨 책을 소장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흔적을 선물한다.

사람들의 소박한 일상과 사랑을 그려내던 김주대 시인이 이번에는 108점의 동자승으로 인간의 고독함을 수행과 예술로 승화해냈다. 동자승을 소재로 한 문인화첩이지만 불교를 훌쩍 넘어 인생의 깊은 철학과 지혜, 아프고 높은 서정이 강물처럼 흐르는 동화 같은 책이다. ‘108’이라는 숫자는 불교의 108번뇌에서 비롯되어 여러 방면에서 인용된다. 특히 108배는 종교적으로 자애를 닮아가는 수행이면서 종교가 없는 현대인들에게도 권하는 신체적·정신적 운동이다. 마치 108배를 떠올리게 하는 108점의 그림 수행은 김주대 시인의 새로운 예술적 경지를 만들어냈다. 책장을 넘기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글과 그림, 언제 어느 곳에서 꼭 한번은 본 듯한 아기들이 때로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과 귀여운 육성으로 생생하게 펼쳐진다.
Contents
108동자승의 마음을 담다 | 프롤로그 · 9

1 생각 없는 생각을 만지다

동자승 참선 · 20
배고픈 부처님 · 22
개안開眼 · 24
뭘까? · 26
구도求道 · 28
슬픈 속도 · 30
대화 · 32
부처님께 · 34
아모레 화장품을 기억
하십니까 · 36
항쟁은 모습을 바꾸어
영원히 돌아온다 · 38
삼배 · 40
나와 함께 합창 · 42
응시 · 44
거역의 향기 · 46
생각하는 사람 · 48
꿈 · 50
큰 사건 · 52
동자반가사유상 · 54
선문답 · 56
무아無我 · 58
울음 · 60
능력 · 62
꽃이 붉어진 이유 · 64
오늘 · 66
킥보드 타기 · 68
소를 찾아서 · 70

2 바람을 원망하지 않는 꽃

욕심쟁이 · 74
참패의 원인 · 76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78
문득 · 80
살아봐 · 82
바닥도 보고 달리세요 · 84
선禪 · 86
소를 찾았다 · 88
남매 · 90
눈부신 날 · 92
눈길 · 94
무아지경 · 96
수평선 · 98
영혼의 경로 · 100
침묵 · 102
빌빌 · 104
사랑을 위하여 · 106
참배 · 108
산사에서 · 110
향기 · 112
명상의 시작 · 114
촛불공양 · 116
마주침 · 118
소를 찾아서 · 120
동행 · 122
꽃 · 124

3 오지 않는 기다림을 기다리다

금강경 · 128
이별 뒤 · 130
욕심 · 132
심판 · 134
도반 · 136
노동자 · 138
경고 · 140
종의 기원 · 142
물심일여 · 144
이명 · 146
만물유전 · 148
사랑 · 150
비비추 · 152
꽃을 듣다 · 154
동자꽃 전설 · 156
무유정법 · 158
빛 · 160
조국의 강 · 162
큰스님 말씀 · 164
인생상담 · 166
신은 응답하라 · 168
능소화 · 170
매미 소리 · 172
영혼이 출입할 때 · 174
씨바를 위해 · 176
메롱 · 178
누구나 부처 · 180
백제의 미소 · 182

4 부지런히 멈추어 있다

물때 · 186
삐지시다 · 188
다비茶毘 · 190
무아無我 · 192
슬픔의 범위 · 194
노래 · 196
촛불 · 198
할喝 · 200
농민가 · 202
합장 · 204
부처님 말씀 상상 · 206
부처의 웃음 · 208
인사 · 210
첫 만남 · 212
동자승 나가신다 · 214
겸손한 미소 만들기 · 216
동행 · 218
유족 · 220
본질 · 222
연의 높이 · 224
대화 · 226
이별 후 · 228
쑥스러움 · 230
그림자 애인 · 232
등정 · 234
하산 · 236
춤 · 238
화엄경 · 240
Author
김주대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외할머니를 어머니로 알고 자랐다. 1985년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 최루탄 연기 속에서 시를 배웠다. 1991년 [창작과비평]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얼굴을 내밀었다. 2014년부터 시를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언어로 전부를 포획할 수 없는 실재는 가끔 감각적 이미지에 의해 확연해질 때가 있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문인화를 그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꽃이 져도 오시라』 『도화동 사십계단』 『그리움의 넓이』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 『그리움은 언제나 광속』 『시인의 붓』 등이 있다.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외할머니를 어머니로 알고 자랐다. 1985년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 최루탄 연기 속에서 시를 배웠다. 1991년 [창작과비평]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얼굴을 내밀었다. 2014년부터 시를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언어로 전부를 포획할 수 없는 실재는 가끔 감각적 이미지에 의해 확연해질 때가 있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문인화를 그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꽃이 져도 오시라』 『도화동 사십계단』 『그리움의 넓이』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 『그리움은 언제나 광속』 『시인의 붓』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