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내 아이가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있는지, 혹시 마음속에 그동안 뱉지 못한 감정들이 고여 있는 것은 아닌지 늘 걱정을 한다. 마음이 눈에 보이면 좋을 텐데 그렇지 못한 마음과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쉽지 않다. 아이의 ‘감정’과 놀아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내 아이 감정 놀이》에서는 두 아들의 엄마인 저자가 엄마표 감정 놀이를 하게 되기까지 겪었던 고민과 시행착오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그 뿐만 아니라 부모라면 항상 고민했을 아이의 마음과 감정에 제대로 공감하고, 왜 감정 놀이가 필요하며 어떻게 놀아주는 지를 세심하게 살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아이의 감정과 공감하기 위해 《내 아이 감정 놀이》에서는 가장 먼저 아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마음에는 하나의 감정이 아닌 동그라미, 세모, 네모, 빨강, 노랑, 초록 등의 여러 가지 감정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아이가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에는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엄마표 감정 놀이로 아이와 엄마의 감정 소통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또한 무서운 꿈을 꿨을 때, 새로운 친구를 만나 낯설고 어색할 때, 감기에 걸려서 밖에 나가 놀지 못할 때 등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고 그때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해결하는 놀이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아이와 엄마, 모두의 성장을 만들어 나간다. 효과 만점 엄마표 감정 놀이를 통해 아이의 감정이 풍부해지고, 엄마와 아이 간의 마음 거리 또한 한층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Contents
프롤로그 배움에 바쁜 아이들, 감정도 배우고 있을까?
PART 01 엄마는 왜 감정 놀이를 하게 됐을까?
아이의 불편한 감정이 어려운 엄마
엄마표 영어를 잠시 미루기로 했다
엄마, 물어보지 말고 그냥 읽어주세요
아이의 주인은 엄마가 아닌 아이 자신
어쩌다 시작한 아이의 마음일기
그림책을 읽던 아이, 속마음을 터놓기 시작했다
# 쓰고 그리는 엄마의 마음일기
PART 02 감정 놀이로 내 마음 표현하기
내 마음은 여러 가지 모양이에요
- 감정 놀이 : 안녕! 나의 마음 친구들
내 마음이 원하는 건 뭘까?
- 감정 놀이 : 마음 사다리타기
감정도 기다림이 필요해
- 감정 놀이 : 감정 스노글로브
# 감정 스노글로브, 그리고 마법의 15초
모든 마음이 옳은 내 마음
- 감정 놀이 : 내 몸은 변신쟁이
마음을 채우는 일, 마음을 비우는 일
- 감정 놀이 : 채워지고 비워지는 마음
감정에도 색이 있어요
- 감정 놀이 : 색으로 채우는 하루
# 색을 통한 감정 이야기, 어떻게 시작할까?
PART 03 이럴 때 딱 알맞은 감정 놀이
깜깜한 곳은 무서워요
- 감정 놀이 : 어둠 속을 비춰 봐
때로는 칭찬이 불편해요
- 감정 놀이 : 잘 가라! 무거운 칭찬들
나는 그게 좋은데, 남들은 별로라고 해요
- 감정 놀이 : 마음 단단 슈퍼카드
동생이 자꾸 내 물건을 가져가서 화가 나요
- 감정 놀이 : 화난 마음 나와라
# ‘나 화법’, 과연 일상에서 통할까?
새로운 친구들이 낯설고 어색해요
- 감정 놀이 : 짝짝이 친구
왜 나쁜 말을 하면 안 돼요?
- 감정 놀이 : 어떤 말의 씨앗을 품을래
불편한 상황은 그냥 피하고 싶어요
- 감정 놀이 : 불편하게 지내보자
유치원에서 어땠는지 대답하기 어려워요
- 감정 놀이 : 모양으로 말해요
# 비정형 모양이 감정을 다루는 데 좋은 이유
처음 해보는 일 낯설고 두려워요
- 감정 놀이 : 조금씩 용기 놀이
감기에 걸려서 불편한 것 투성이에요
- 감정 놀이 : 씻어내고 채우고
힘든 일이 자꾸 생겨요
- 감정 놀이 : 딱딱해진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 공감이 빠진 자리에 남은 찜찜함
PART 04 아이의 내일에 힘을 실어줄 감정 놀이
너의 마음을 언제나 엄마가 함께해
- 감정 놀이 : 마음을 위로하는 호호밴드
보이지 않지만 자라고 있어
- 감정 놀이 : 정직함으로 피어나는 꽃
‘나다움’을 지키며 자라길 바라
- 감정 놀이 : 이게 나야! 나!
나무가 자라듯 꿋꿋하게 자라렴
- 감정 놀이 : 마인드 플랜팅
태어났으니까 특별한 거야
- 감정 놀이 : 다정한 말
#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사람이 되어주기 위한 노력
에필로그 그림책에서 찾은 마음, 몸이 기억하는 경험이 되다
Author
신주은
여덟 살과 다섯 살 남자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 브런치에서 ‘소르베’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과 그림책 육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매일 새벽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담아내며, 아이와 엄마 사이의 ‘적당한 육아’를 고민하고 있다. 덕분에 아이들의 이야기와 엄마이자 자신의 이야기도 함께 쌓아가고 있다. 아이들이 자신을 살피고 돌보는 방법을 배우길 바라며 아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림책을 고르고, 마음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놀이를 만들고 나눈다. 이화여자대학교 미술학부 회화-판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였다.
여덟 살과 다섯 살 남자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 브런치에서 ‘소르베’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과 그림책 육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매일 새벽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담아내며, 아이와 엄마 사이의 ‘적당한 육아’를 고민하고 있다. 덕분에 아이들의 이야기와 엄마이자 자신의 이야기도 함께 쌓아가고 있다. 아이들이 자신을 살피고 돌보는 방법을 배우길 바라며 아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림책을 고르고, 마음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놀이를 만들고 나눈다. 이화여자대학교 미술학부 회화-판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