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신이라고 불리는 커다란 나무에 살고 있는 토실이네 가족.
여섯 살이 된 토실이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풍습에 따라 샘물을 길어와야만 해요.
겁 많은 토실이는 엄마, 아빠의 응원을 받으며 어쩔 수 없이 모험을 떠나요.
혼자 찾은 숲길은 어둑어둑하고 무섭기만 해요.
하지만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신이 나고,
신비와 매실이를 만나 함께 샘물을 찾아가는 길이 어쩐지 재미있기도 해요.
그림자 고양이가 자꾸 따라다니며 훼방을 놓는 것도 모른 채 즐겁게 모험을 떠나는 아이들.
과연 토실이와 친구들은 그림자 고양이의 장난과 바위 고양이의 위협을 헤치고 무사히 샘물을 길어올 수 있을까요?
처음으로 혼자 떠나는 꼬마 토끼 토실이의 모험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처음 갈 때와 비슷한 모습이에요. 우리 아이들도 처음에는 무섭기도 하고, 가슴 두근두근하기도 하지만 어느새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즐겁고 신나는 경험도 많이 하게 되지요. 언젠가 집 밖으로 혼자 나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토실이의 모험 이야기를 통해 더 용기를 낼 수 있을 거예요.
Author
후지시마 에미코,권영선
1980년 일본 아키타 현에서 태어나 2002년 교토 세이카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했다. 미술관에서 근무하다 2006년 이탈리아 볼로냐국제그림책 원화전에서 입선했다. 「바바 루나」 시리즈와 그림책 『큰집 작은집』의 그림을 그렸다.
1980년 일본 아키타 현에서 태어나 2002년 교토 세이카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했다. 미술관에서 근무하다 2006년 이탈리아 볼로냐국제그림책 원화전에서 입선했다. 「바바 루나」 시리즈와 그림책 『큰집 작은집』의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