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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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17
Pages/Weight/Size 135*197*32mm
ISBN 979119761411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장르소설
Description
고딕 로맨스의 원형을 세운 앤 래드클리프의 최고의 인기작

고딕 소설의 대모 앤 래드클리프의 최고의 대표작이다. 래드클리프는 18세기 후반 당대의 한 평론가가 “로맨스 작가들의 셰익스피어”라고 부른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였다. 래드클리프는 당대 다른 작가들에 비해 수십 배에 달하는 원고료를 받았는데 그런 최고의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작품이 바로 『숲속의 로맨스』였다.

『숲속의 로맨스』는 숲속 고성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에 초자연적 현상을 가미한 고딕 소설의 기법을 따른다. 그러면서도 끝에 가서 ‘설명 가능한 초자연성’이라는 작가만의 기법을 도입했다. 그에 더해 고딕적 장치와 복잡한 플롯을 정교하게 결합시켜 묘사가 생생하고 극적 긴장을 끝까지 유지하는 작가만의 스타일이 돋보인다. 그리하여 소설은 극적 장치와 비주얼 아트를 결합시킨 ‘살아있는 그림tableau vivant’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래드클리프는 남성 고딕 작가와는 달리 여주인공을 내세워 여성의 목소리를 전면에 드러낸다. 문학 작품에 드러난 18세기 여성의 모습은 남성의 시선에 갇힌 대상화된 여성, 즉 욕망의 대상이나 여성적 미덕의 표본으로 나뉜다. 『숲속의 로맨스』는 고딕 장르의 기법과 장치를 통해 그 두 가지 여성상을 이용하며 유희를 펼친다.
Author
앤 래드클리프,장용준
영국작가로 고딕소설의 선구자이다. 런던에서 상인의 딸로 태어난 앤 워드는 런던과 첼시, 바스에서 비교적 조용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1787년 옥스퍼드 출신 언론인 윌리엄 래드클리프와 결혼했다. 남편과의 사이에 자식은 없었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글을 쓰는 데 보냈다. 래드클리프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보이는 사건을 설명가능한 일로 풀어내는 방식을 도입해, 18세기 후반 당시 황당무계하고 선정적인 이야기로 치부되는 고딕장르에 품위를 세운 공적을 받는다. 그는 당시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1790년대 원고료가 가장 비쌌던 작가였다. 당대의 비평가에 의해 “로맨스 작가들의 셰익스피어”라는 찬사를 얻었다. 소설로 벌어들인 돈으로 남편과 반려견을 데리고 여행을 즐겼다.

1790년에는 『시칠리안 로맨스』를, 1791년에는 『숲속의 로맨스』를 익명으로 출판했다. 두 번째 소설이 인기를 얻으면서 래드클리프의 이름 또한 알려지기 시작했고, 1794년 세 번째 작품 『우돌포의 비밀』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 1797년 출판된 『이탈리아인』은 래드클리프의 생전에 나온 마지막 소설로, 상업적으로도 문학적 평판에 있어서도 큰 성공을 거두게 해 준 작품이다. 『이탈리아인』의 성공으로 재정적 안정을 누리게 된 래드클리프는 이후 적극적으로 집필을 시도하는 대신 남편과 함께 영국의 여러 지방을 여행하며 조용한 삶을 살았다. 1802년 방문했던 케닐워스 성에서 영감을 얻어 『개스턴 드 블론드빌』을 집필했으나 출판을 시도하지는 않았다. 작가로서의 명성을 즐기며 다른 문인들과 활발히 교류하기보다는 홀로 은둔하기를 좋아했던 성향으로 인해 래드클리프는 많은 비밀을 간직한 인물로 여겨졌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같이 누군가의 손에 감금되어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고, 1810년 익명으로 출판된 시에서는 래드클리프가 광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1823년 천식과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했고, 유작이라 할 수 있는 『개스턴 드 블론드빌』은 토머스 탤포드가 서론으로 붙인 「회고록」과 함께 1826년 출판되었다.
영국작가로 고딕소설의 선구자이다. 런던에서 상인의 딸로 태어난 앤 워드는 런던과 첼시, 바스에서 비교적 조용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1787년 옥스퍼드 출신 언론인 윌리엄 래드클리프와 결혼했다. 남편과의 사이에 자식은 없었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글을 쓰는 데 보냈다. 래드클리프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보이는 사건을 설명가능한 일로 풀어내는 방식을 도입해, 18세기 후반 당시 황당무계하고 선정적인 이야기로 치부되는 고딕장르에 품위를 세운 공적을 받는다. 그는 당시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1790년대 원고료가 가장 비쌌던 작가였다. 당대의 비평가에 의해 “로맨스 작가들의 셰익스피어”라는 찬사를 얻었다. 소설로 벌어들인 돈으로 남편과 반려견을 데리고 여행을 즐겼다.

1790년에는 『시칠리안 로맨스』를, 1791년에는 『숲속의 로맨스』를 익명으로 출판했다. 두 번째 소설이 인기를 얻으면서 래드클리프의 이름 또한 알려지기 시작했고, 1794년 세 번째 작품 『우돌포의 비밀』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 1797년 출판된 『이탈리아인』은 래드클리프의 생전에 나온 마지막 소설로, 상업적으로도 문학적 평판에 있어서도 큰 성공을 거두게 해 준 작품이다. 『이탈리아인』의 성공으로 재정적 안정을 누리게 된 래드클리프는 이후 적극적으로 집필을 시도하는 대신 남편과 함께 영국의 여러 지방을 여행하며 조용한 삶을 살았다. 1802년 방문했던 케닐워스 성에서 영감을 얻어 『개스턴 드 블론드빌』을 집필했으나 출판을 시도하지는 않았다. 작가로서의 명성을 즐기며 다른 문인들과 활발히 교류하기보다는 홀로 은둔하기를 좋아했던 성향으로 인해 래드클리프는 많은 비밀을 간직한 인물로 여겨졌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같이 누군가의 손에 감금되어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고, 1810년 익명으로 출판된 시에서는 래드클리프가 광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1823년 천식과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했고, 유작이라 할 수 있는 『개스턴 드 블론드빌』은 토머스 탤포드가 서론으로 붙인 「회고록」과 함께 1826년 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