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캐피털리즘

서구를 넘어
$21.60
SKU
9788961964036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9 - Tue 06/4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05/24 - Tue 05/28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1/11/25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61964036
Categories 예술
Description
자본의 논리를 내면화한 서구 미술의 초상
시장 중심적인 미술제도의 역사와 한국미술의 미래


“서구 미술제도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결국 우리 미술의 미래를 위해서 필요합니다. 근대 이후 우리 미술은 사실상 서구 미술의 도입으로 이루어졌으므로, 서구 미술사와 우리 미술사는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동시대 미술은 거의 전적으로 서구 미술계와 미술자본이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문화는 경제의 거울이라고 하지만 경제력이 커졌다고 하루아침에 문화가 선진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학도에서 미술사학자로 변신한 저자가 쓴 『아트 캐피털리즘』은 자본주의와 함께 걸어온 미술의 역사와 현재의 시장 중심적인 미술제도의 역사를 톺아보고, 우리 미술의 미래를 모색한다. 경제학과 미술사에 정통한 저자는 자본을 내면화한 미술과 미술제도의 변천사를 명쾌하게 짚어주고, 최신 경제와 미술 동향, 사상의 흐름까지 넘나들며 서구 근대 미술을 넘어서기 위한 통찰을 제공한다.

본문은 두 편의 내용으로 짜여 있다. 전체를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하고, 각 장 뒤에는 ‘에피소드’ 코너를 배치하여 의미를 더했다. 일종의 ‘쉬어가는 페이지’인 여섯 편의 에피소드는 서구 미술제도의 발달에 부합하는 우리 미술의 진행상황이다. 이는 서구의 미술제도와 비교하여 우리 미술제도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안겨준다. 그리고 현대미술에 관해서는 아방가르드는 3장, 포스터모더니즘은 4장, 동시대 미술은 5장,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는 6장을 보면 된다.
Contents
여는 글/ 미술이 자본이 된 이야기를 시작하며 .............5

1. 미술과 미술제도의 등장: 길드, 아카데미, 시장 ......... 27
에피소드 1/ 겸재의 그림을 북경에서 팔다 .....................66

2. 아카데미를 대체한 거대화상의 네트워크: 세계 미술시장의 형성.....71
에피소드 2/ 낙랑파라, 그리고 한국의 뒤랑-뤼엘 .......105

3. 모더니즘과 아방가르드의 변증법 ...........111
에피소드 3/ 내 이름은 빨강 ............153

4. 앤디 워홀은 왜 비싼가?: 소비사회와 포스트모더니즘.....................................159
에피소드 4/ 도입의 역사를 명작의 역사로 ......................200

5. 신자유주의의 두 가지 미술: 데미안 허스트와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207
에피소드 5/ 격차가 해소되면 비로소 차이가 보인다 ..........................................243

6. 나쁜 새 날들: 21세기의 상황 ......................249
에피소드 6/ 흔들리는 기존 미술시장의 지형도 ............299

닫는 글/ 서구 근대 이후의 미술을 위한 단상 ...............305


참고문헌
찾아보기
Author
이승현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금융업계에서 근무한 이후, 1995년 동료들과 금융자문회사를 차렸고, IMF 직후에 따로 분사해서 국내외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 대형금융기관에 트레이딩 및 리스크 관리 알고리즘과 관련 전산시스템, 업무매뉴얼 등을 컨설팅하는 회사를 운영했다. 이후 미술에 대한 관심으로 미술품 컬렉팅 및 전시기획 회사를 설립, 운영했으며, 2010년부터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로 다양한 전시를 기획했고,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마친 후 현재는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 대학원에서 외래교수로 강의중이다. 2020년 덕수궁에서 “아트플랜트아시아” 행사의 총감독으로 〈토끼방향 오브젝트〉 전시와 관련 국제세미나를 기획한 것을 비롯하여 부사시립미술관, 판문점, 파주출판문화센터 등에서 대형전시들을 기획했으며, 국제미술사학회(CIHA)를 포함한 국내외 학회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옮긴 책으로 클리포드 더글러스의 『사회신용』과 마틴 제이의 『눈의 폄하』(공역)가 있다.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금융업계에서 근무한 이후, 1995년 동료들과 금융자문회사를 차렸고, IMF 직후에 따로 분사해서 국내외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 대형금융기관에 트레이딩 및 리스크 관리 알고리즘과 관련 전산시스템, 업무매뉴얼 등을 컨설팅하는 회사를 운영했다. 이후 미술에 대한 관심으로 미술품 컬렉팅 및 전시기획 회사를 설립, 운영했으며, 2010년부터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로 다양한 전시를 기획했고,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마친 후 현재는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 대학원에서 외래교수로 강의중이다. 2020년 덕수궁에서 “아트플랜트아시아” 행사의 총감독으로 〈토끼방향 오브젝트〉 전시와 관련 국제세미나를 기획한 것을 비롯하여 부사시립미술관, 판문점, 파주출판문화센터 등에서 대형전시들을 기획했으며, 국제미술사학회(CIHA)를 포함한 국내외 학회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옮긴 책으로 클리포드 더글러스의 『사회신용』과 마틴 제이의 『눈의 폄하』(공역)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