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이 된 거인

$16.20
SKU
9791187914389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1/11/05
Pages/Weight/Size 210*294*10mm
ISBN 9791187914389
Categories 어린이 > 1-2학년
Description
별을 꿈꾸던 거인이 스스로 몸을 낮추어 영원히 사랑받는 섬이 된 이야기



아주 먼 옛날 하늘을 떠받치고 살던 돌덩이 거인들이 있었습니다. 유성이 떨어지던 날 독이라고 불리던 거인은 별똥별을 잡기 위해 동주도로 향하고, 사람들은 거인을 유인해 숲에 가두려고 소녀 은을 보냅니다. 하지만 은의 연에 불이 붙고, 그 불빛을 별똥별로 착각한 독은 불빛을 잡으려다 사람들이 파놓은 커다란 웅덩이에 빠집니다. 은은 자신을 구해준 독에게 웅덩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쓰러진 거인은 땅의 세계를 알게 되고 산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많은 세월이 흐른 뒤 은과 마을 사람들 도움으로 다시 일어나게 된 독은 땅 위에 사는 생명을 돌아볼 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바다의 거인이 동주도를 덮치려 하고, 독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바다에 발을 디디고 온몸으로 막아 냅니다. 독의 몸은 포악한 바다 거인의 입김에 산산이 부서지지만 끝내 물러서지 않았고, 버티고 있던 두 발은 섬이 되어 동주도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산이 되고 싶었던 거인 독은, 자신을 살게 해 준 이들을 위해 기꺼이 섬이 된 것입니다.



Author
김태호
1972년 충남 대천에서 태어났다. 세종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한겨레 SI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동화 「기다려!」로 제5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림책 『아빠 놀이터』를 쓰고 그렸으며, 단편동화집 『네모 돼지』, 『제후의 선택』 중편동화 『신호등 특공대』, 『파리 신부』 그림책 『아빠 놀이터』, 『삐딱이를찾아라』, 『엉덩이 학교』, 청소년 소설 『별을 지키는 아이들』, 『일 퍼센트』 등을 썼다. 단편동화집 『제후의 선택』으로 2016년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동화 『산을 엎는 비틀거인』으로 2017년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작품 활동을 하면서 초중고등학교 강연을 통해 많은 독자들을 만나 책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972년 충남 대천에서 태어났다. 세종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한겨레 SI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동화 「기다려!」로 제5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림책 『아빠 놀이터』를 쓰고 그렸으며, 단편동화집 『네모 돼지』, 『제후의 선택』 중편동화 『신호등 특공대』, 『파리 신부』 그림책 『아빠 놀이터』, 『삐딱이를찾아라』, 『엉덩이 학교』, 청소년 소설 『별을 지키는 아이들』, 『일 퍼센트』 등을 썼다. 단편동화집 『제후의 선택』으로 2016년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동화 『산을 엎는 비틀거인』으로 2017년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작품 활동을 하면서 초중고등학교 강연을 통해 많은 독자들을 만나 책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